힐링맘 -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르네 피터슨 트뤼도 지음, 서우다 옮김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엄마들의 애환을, 부모들의 힘겨움을 이야기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점점 자기계발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자기계발서를 기대한 것이 아니라 부모됨의 어려움을 엄마됨의 우울함을 이야기하고 위안해주는, 그리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줄 책인 줄 알았다.   

누구나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누구나 다 하는 일이라 어려움이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남들 다 하는 일, 겪는 일을 가지고 너만 유세 떤다는 식으로 주변에서 대하기 때문에 쉽게 어려움을 토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심리학자나 정신분석학자라는 전문가들이 이러한 이중고를 풀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왜 이렇게 힘들까? 남들도 그런가? 아니면 나만 무슨 문제가 있나? 점점 더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 부모들의, 엄마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해주는 책은 없을까? 나는 그런 책을 찾고 있다. 이 책은 내가 찾는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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