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초콜릿 -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김진세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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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나를 사랑하라고 심리학이 말했다"

"분명, 20대는 인생의 클라이맥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흔들립니다. 때론 아픔이 지나쳐 스스로를 좁은 마음속에 가두기도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인생의 가장 화려한 클라이맥스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육체와 대뇌신경의 성숙만큼, 당신의 마음은 아직 다 자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당신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무겁고 어려운 심리학 서적이 아닌, 핸드백 속의 한 조각 초콜릿과 같이 언제라도 꺼내먹을 수 있는 달콤한 심리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난.

위의 프롤로그만을 읽고도 이 책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한 위로가 되었다.

꽃이 피어야할 20대에 힘들어하는 나에게 다들 그런다고, 그럴수 밖에 없는 시기라고.....

 

속마음, 중독, 관계,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의 주제뒤에는 마치 나의 고민, 나의 친구의 고민과 같은 상담사례가 나온다.

내가 고민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들을,  또 다른 누군가도 그것들 때문에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작은 위로가 된다.

 

나의 친구처럼, 선배처럼 나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를 주고.... 때론 단호하게 그사람이랑은 만나지마세요라고 하는 심리학 초콜릿.

나를 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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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rketing 아이 마케팅 - 사랑도 성공도 다 가져라!
추성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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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라 하여 나와 무관한 이야기가 등장할것이라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마케팅이란게 나와 무관할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취업을 할 때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예 꼭 필요한 기술들이다.

나를 무작정 소개하고 다가가기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갖고 전략을 짜서 나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쉽다고 하여 그저 말뿐인 이야기가 아니라.....   

소설로서 쉽게 풀어냈지만 그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을 놓칠 수 없었다.

요즘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에 조금은 지치기도 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I Marketing은 거부감 없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게 받아들여진다.

물론 그의 말에 모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사회생활에 나가서 필요한 기술들....

정치력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자기확신에 관한 것들은 충분히 새겨들을만하다.

그리고!!!

'백 명의 아군보다 한 명의 적군이 무섭다'

이 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정말 필요한 하나의 진리이지 않을까....

 

I Marketing

20대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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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놀 청소년문학 28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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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쾌활한 성장소설이다.

하지만 조지나가 그런 상황이되기까지의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집이 없어 차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지나는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만든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개를 훔친 다음 사례금을 받고 돌려주는 방법이다.

 

조지나는 계획대로 일을 추진해가지만 일이 추진될 수록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생긴다.

그 과정속에서 어린 꼬마의 복잡 미묘한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개를 훔치고 조지나는 무키아저씨를 만난다. 마치 운명인 듯.

무키 아저씨는 조지나의 잘못을 알면서도 묵묵히 그를 지켜봐준다.

'떄론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들의 발자취가 더 중요한 법이야'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가볍고 유쾌한 기분으로 읽어 나갈 수 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현실때문에 여러가지 생각도 동시에 든다.

 

무키아저씨 같은 사람이 내 옆에 있으면 좋을텐데란 부러움이 들었다.

나의 잘못을 알면서도 꺼내어 들추지 않고 옆에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내편같은 사람.

세상의 가치로 그를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보잘것 없었지만 그야말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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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뜨는 여자
파스칼 레네 지음, 이재형 옮김 / 부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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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벼운 소설에 지친 이들에게 권한다는 <레이스 뜨는 여자>

그래서 였을까 난 두꺼운 소설책을 기대했고,

생각보다 얇은 책 두께에 가벼운 소설을 상상했던 것 같다.

 

뽐므의 이야기이다.

뽐므는 왜 그리 그녀의 삶과 사랑에 있어 능동적이지 못했었을까.

정말 안타까운 현실속의 그녀의 사랑이야기다 참 애잔하다.

 

레이스 뜨는 여자.

영화로도 나와있다는 소식에 너무 궁금하다.

과연 영화속에서도 내가 책에서 느꼈던 아름다움이 표현되어있을지...

 

극단적인 결말에 더더욱 아팠다.

거식증에 정신병원까지....

뽐므의 삶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뽐므를 응원할 수는 있었다.

 

그동안 책의 두께로 그 깊이를 헤아렸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한문장 한문장을 곱씹어 보게 되고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 책.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정말 그동안 가벼운 소설에 지친 이들에게 굉장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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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 세계 1%만이 알고 있는 어둠의 실력자들
손관승 지음 / 해냄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우선....

이 작가가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세계 1%만 알고 있는 어둠의 실력자들의 이야기를 그는 어찌 알까???

이렇게 책까지 쓸 정도면 그  또한 굉장한 능력자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파이...

그동안 영화 속, 소설속 주인공들로만 접해보았던 가상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여기선 마르쿠스 볼프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유대계 독일인으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성장한 그는 유대인의 명석함과 러시아인의 인내심이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차분함과 담대함까지... 이는 그가 스파이로서 지녀야 할 덕목들을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치 그가 스파이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 처럼......

그의 자질과 패망한 나라에서 태어난 환경은 그를 스파이로 만들어 가는 더없는조건들이었다.

 

여러나라를 거치고 여러기관들을 거치고 그는 최고의 스파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스파이의 삶은 매우 고독하고 외롭기도 했었다.

 

"평생 막후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짐작이라도 했을까.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남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고. 그리고 색다를 인생을 원한다고. 그러나 그 남다른 인생이. 색다른 인생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지는 애써 알려 하지 않는다. 인간에게는 대체로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유명해지고 싶다는 마음은 가장 원초적인 욕망일지도 모른다. 더욱이 한창 꿈으로 부푼 젊은 나이에 자신의 얼굴을 잊고 철저히 익명의 삶을 살아야 한다면 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 P 45

 

 

 

그동안 스파이의 세계를 잘 몰랐었을 뿐 아니라 알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었다.

속고 속이고 또 속일 수 밖에 없는 그들....

자신을 내세우고 싶은 원초적 욕망까지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 그들....

무언가를 위해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오늘도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세계에서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 활동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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