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뜨는 여자
파스칼 레네 지음, 이재형 옮김 / 부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가벼운 소설에 지친 이들에게 권한다는 <레이스 뜨는 여자>

그래서 였을까 난 두꺼운 소설책을 기대했고,

생각보다 얇은 책 두께에 가벼운 소설을 상상했던 것 같다.

 

뽐므의 이야기이다.

뽐므는 왜 그리 그녀의 삶과 사랑에 있어 능동적이지 못했었을까.

정말 안타까운 현실속의 그녀의 사랑이야기다 참 애잔하다.

 

레이스 뜨는 여자.

영화로도 나와있다는 소식에 너무 궁금하다.

과연 영화속에서도 내가 책에서 느꼈던 아름다움이 표현되어있을지...

 

극단적인 결말에 더더욱 아팠다.

거식증에 정신병원까지....

뽐므의 삶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뽐므를 응원할 수는 있었다.

 

그동안 책의 두께로 그 깊이를 헤아렸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한문장 한문장을 곱씹어 보게 되고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 책.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정말 그동안 가벼운 소설에 지친 이들에게 굉장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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