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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 전부다 - 인생이 만든 광고, 광고로 배운 인생 ㅣ 아우름 29
권덕형 지음 / 샘터사 / 2018년 1월
평점 :

발견이 전부다
인생이 만든 광고, 광고로 배운 인생
작가 권덕형은 21년 차 광고인으로써 팔도비빔면, 꼬꼬면, 비락 식혜 등 수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광고 속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15초, 생각 뒤집기'라는 책은 2012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의 수많은 광고들의 사진과 그 내용으로이루어져 있다.
매일보는 수많은 광고들이지만 기억에 남는 광고는 그리 많지 않다.
많은 티비 프로그램 중간중간 하는 광고들을 그리 유심히 보는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작가는 우리가 그동안 눈길 주지 않았던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는 더 크게 숨어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인생광고
2장. 광고인생
3장. 한 줄 커뮤니케이션
광고인이 보는 인생광고는 어떤것일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열어본다.

글을 시작하기전에 광고의 중요내용 캡쳐가 있다.
이 광고는 프랑스 광고인데 아이가 엄마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들어온 대롱 모양의 파스타, 펜네로 만든 목걸이를 엄마는 아이에게 파스타로 만들어 먹이고 있다.

이 광고는 프랑스에서는 2백만 명이 배불리 먹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광고를 보고 작가가 생각한 `예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고 그 이야기를 넘어 나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어려워 보이는 나눔에 대한 이야기지만 광고를 통해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마음이 들게 해준다.

이 책은 발결의 노하우를 알려주지는 않지만 광고 아이디어도 사실은 삶의 작은부분들을 관찰하고 눈여겨보는 힘을 길러준다.
무심코 지나칠 짧은 광고 속에서 생각하는 힘.
또 그것에서 커져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광고에 대한 이야기 뒤에 3장의 내용을 제목짓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무심코 보던 드라마, 영화 제목 등등이 다들 나름의 노력과 고민으로 결코 쉽게 지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봤다.
저자가 알려주는 제목짓는 법에 대한것만해도 15가지가 되니 말이다.
몇몇개 맘에드는 광고를 영상을 찾아서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고 티비에서 하는 광고를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보았는데 앞으로는 좀 더 유심히 보게되는 습관이 생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