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 수업 -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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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 수업의 작가는 뉴질랜드의 공간 정리 전문가이다. 40년 동안이나 학생을 가르치고 공간을 정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하고 책도 썼다.

지금 있는 공간에서 눈을 뜨면 스트레스를 받는 나에게 필요한건 책에서 나오는 말인 '줄이고 반복하기'가 적합한듯싶다.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공간부터 3일이던 3주가 걸리던 한 공간만 정리 한다는 것이다.
단수 추천제라고하는데 스트레스 받던 그 공간이나 부분을 정리하면 성취감도 생기고 할수있다는 마음이 든다.
냉장고 한칸이나 서랍 한칸부터 시작하면 된다.
또 물건이나 생각을 '제자리에' 놓는것을 알려주고 있는데 자주 잃어버리는 리머컨, 머리끈, 또 핸드폰 두는곳도 자리를 지정해주면 좋을듯하다.
제자리에 두는 행동은 물건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리함과 물건을 찾으라 소요되는 시간마져 줄어들게해 시간을 아껴주고 외출할때 이것저것 찾느라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줄것이 확실하다.

올해에는 우선 집안에서 꼭 버려야 할 것들로 예를 들어준 곰팡이가 생긴 음식이나 양념, 유효기간이 지난 식료품과 약, 고장난 제품들을 버리는 작업을 해야겠다.

단순히 정리를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정리에 대한 마음 가짐과 생각과 가치관을 바로잡아 주는 글들로 유익한 책이다.
정리에 많은 스트레스로 있는 나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고 휴식을 취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계속된 어지럽혀지는 집안에 대해 조금은 내려놓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정리를 대해야겠다. 한 번 하고 말것이 아닌 지속하고 반복해야하는것이 정리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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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11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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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키우는 아이이다 보니 모든게 서툴고 어렵지만 많은걸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다.
많은걸 해주고 싶었기에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육아용품을 검색해가며 아이 물건들을 하나씩 채웠다.
그 물건들은 아이를 기다리며 태어나기만 하면 모두 다 쓸듯 했지만 막상 육아를 시작하고 보니 그 모든 물건들을 다 쓰기는 어려웠다. 생각보다 쓰는것들은 한정되어 있었고 나는 너무 많이 샀다.
바쁜 신생아 육아 시기가 지나고 나서 미니멀 육아를 접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잠을 자는게 제일 부족한 터라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수면방을 따라하고 싶다.
굴러다니면서 자는 아이 옆에서 쪼그리고 잤는데 이제 다른 수면 공간을 만들어서 수면의 질을 높여줘야겠다.

이 책에서 내가 배울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육아하면서 핸드폰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디지털 디톡스를 해봐야겠다. 어플을 깔아 핸드폰 사용 시간을 체크한다는 작가님처럼 나도 좀 따라해봐서 핸드폰 사용량을 줄여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거실을 한번 봤다.
어질러진 아이 장난감과 빨래 갤것들이 보인다.
집안일을 한다고 하면 끝이없는게 집안일인데 작가님은 10분 청소법을 알려주었다.
타이머를 10분에 맞추고 그 동안에 할 수 있는 살림을 하는것이다. O분 청소로 그 시간안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것이다.
그 시간만 한다고 생각하면 손도 빨라지고 부담감도 덜 한것 같다.

나도 육아를 하다가 힘들때 가는 커피숍이 있다.
집에서 가깝고 조용하고 맛있는 커피와 조용한 노래가 나오는 곳이라 육아에 지칠때면 아이 봐줄 사람이 있으면 가서 리프레쉬하는 장소이다.
엄마들도 아지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육아를 하면서 엄마도 숨쉴 작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기존에 알았지만 생각만하고 실행하지 못한것부터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도 알려주는데 작은것 하나부터 실행하다보면 미니멀한 육아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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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공부 - 오늘도 물건을 사버렸습니다
줄리 칼슨.마고 거럴닉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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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하는 법을 따로 누구에게 배워보지 못한듯해요. 그래서 여전이 어려운듯합니다. 사진과 함께 나와있어 실전에 적용하기에도 너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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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가게 - 제39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김윤화 지음, 혜경 그림 / 샘터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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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초록 초록한 지금의 날씨처럼 예쁜 킁킁 가게라는 동화책이다.
39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이다.
김윤화 작가님이 글을 쓰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혜경 님이 그림을 그리셨다.

책의 제목이 킁킁 가게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표지의 아이와 킁킁 가게 속 아저씨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보고 마냥 장난스럽고 즐거운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냄새를 파는 가게인 킁킁 가게는 돼지 모양을 한 건물의 모습으로 세모난 귀도 있고 돼지 꼬리도 있는 건물의 모습이다.

주인공 찬이는 500원을 들고 가게를 가서 '엄마 냄새'를 찾는다.
가정불화로 엄마가 떠난 찬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아침 킁킁 가게를 가서 아직 발명하지 못한 엄마 냄새 대신에 파마약 냄새를 맡으며 엄마를 그리워한다.
그러다 매일 아침 자신처럼 아기를 그리워하며 아기 냄새를 맡는 아줌마와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따듯한 동화이다.
아기를 그리워하는 아줌마에게 찬이가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이 아이지만 따듯한 마음이 고마웠다.
찬이의 말을 듣고 파마를 하고 온 아줌마, 찬이의 머리카락을 흩트리는 아줌마 둘 다 서로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는 게 느껴진다.

 동화책을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걸 느꼈다.
아이에게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소중하고 엄마에게는 세상에서 아이가 제일 소중하다.
그 그리움을 냄새로라도 기억하려고 하는 동화 속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렸다.

봄처럼 밝은 그림을 보면 찬이의 표정처럼 결국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도 아이도 읽어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동화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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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독서법
이토 마코토 지음, 김한결 옮김 / 샘터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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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요즘들어 특히 많이 읽는중에 읽어보게 된 꿈을 이루는 독서법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사법시험 수험 지도의 인기강사인 이토 마코토라고 한다.
이토 학습법이라는 말처럼 혁신적인 공부법으로 사법시험 단기 합격자 배출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알려주는 책을 활용해 꿈을 이루는 독서법을 나도 활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나의 독서법은 책 띠지부터 책 모서리를 접는것도 용납하지 못하고 새책처럼 읽는편이다.
어느정도냐면 책을 쫙 펼쳐 읽지도 않고 조심스럽게 펼쳐보는 스타일이라 때론 이런 내가 피곤하다고 생각이들던 참이었다.
저자의 머릿말중에 일단 가슴을 펴고 자신을 설레게 하는 책부터 읽어보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은 내가 설레이는 책보다는 실용적이면서도 지식이 부족한 육아에 관한 책이나 집 정리법 요리책같은걸 주로 읽고 있는데 이 책이 나를 설레게 하지는 않는다.

책을 선택하는 방법 / 책을 활용하는 방법 / 책을 공부하는 방법 / 책을 좀 더 제대로 즐기는 방법 / 꿈을 이루는 독서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책을 자세하게 읽는것도 좋지만 이 책을 자세하게 읽기 전에 먼저 목차를 훝어서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책을 대하는데 약간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듯하다.
읽기전에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찾아서 읽어도 좋을듯하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읽고싶던 부분이다. 책을 더럽게 읽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책은 그냥 조심스럽게 활자만 읽고 바로 책장에 정리해두던 나는 책은 소재일 뿐이라는 저자의 말에 지금까지의 나의 독서법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다.
옛날 수학의 정석 앞의 집합 부분 페이지만 손때가 묻어있던게 생각난다.
책을 더럽게 보기 힘든 나이지만 저자가 추천하는 복사하는 방법으로 우선 더럽게 본 후 나중에 복습하는 개념으로 다시금 책에다 메모하는등의 팁은 너무나 유용했다.이토 학습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싶다.

저자는 책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어떤식으로 활용하고 접하면 좋을지 말해주고 있다. 편협한 독서습관을 한번쯤 바꿔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의 독서습관도 되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책을 새롭게 접해보고 싶거나 새로운 공부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해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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