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은 파란색으로 기억된다 - 예술과 영감 사이의 23가지 단상
이묵돌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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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MZ세대 특유의 개성과 거침없이 비속어도 날리는 작가의 표현이 특징인 서적으로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천재라고 생각할 23명의 인물에 대해 자신의 느낌과 영감을 솔직하게 나열한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천재 23명을 테마로 정하고 자신이 느낀 영감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의 아들과 동갑인 1994년생 저자는 자신감이 넘치며 표현에 거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20대의 사고와 비교하며 서적을 읽었다.

도스토엡스키의 소설이 분량이 많은 이유를 설명한 내용과 현대인들이 그 이름을 거론하는 것을 남다른 허영심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의 삶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있다는 뉘앙스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교황에게 반항한 미켈란젤로의 자신감을 높이 사며 그 후 미술가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내용에 자신이 엔젤투자자와의 미팅을 소개하며 인정과 존중에 대해 강조한다.

저자는 재즈 음악가들의 천재성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표현과 높게 평가한 내용은 저자 자신의 주관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저자는 일본의 야구선수 오타니와 만화 <드래곤볼>의 저자 토리야마 아키라에 대해 깊은 사랑과 경외감을 지닌 듯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운명으로 삼고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부류로 높게 평가한다.

가장 공감이 가고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클로드 모네 파트로 한 페이지에 그림을 싣고 나머지 반 페이지 미만의 글로 그림과 모네의 상황을 설명한 내용이었다. 장황하고 긴 문장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모네의 그림의 색상의 변화만으로도 그의 천재성과 그의 인생의 아픔과 고통을 독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대적할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소망을 담은 내용과 에밀 졸라에 대한 내용은 작가의 철학과 사상이 담긴 가장 인상적인 내용이라 하겠다.


이 서적은 23명의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에 대한 저자의 영감을 다룬다. 재즈 음악가, 운동선수, 바둑기사를 비롯해 문학, 미술 등 예술관련 분야의 천재들로 불리는 인물에 대해 자신만의 기준으로 거침없이 분석하고 평가한다. 그 인물에 대해 자신이 느낀 영감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여 처음에는 문장에 들어있는 육두문자와 속어가 불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과 사유를 주저하지 않고 표현하는 20대의 패기가 부럽기도 하고 내가 20대에 소수의 예술가에 대해 느꼈던 사유를 회상하며 저자의 견해와 비교하면서 책을 읽으며 유쾌함과 즐거움을 느꼈다. 젊은 세대라면 저자가 구사하는 표현과 영감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저자와 동갑인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주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문장이 특징인 우수한 작품으로 10대에서 30대가 환영할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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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들 3 - 사회 발견자들 3
대니얼 J. 부어스틴 지음, 이경희 옮김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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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발견자들 시리즈의 사회 편을 다룬 서적으로 언어, 활자, 종교를 중심으로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뤄 사회문화관련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13부에서 15부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드리면 이 서적은 1983년 출판한 서적을 번역한 서적으로 당시 미국이나 유럽의 시각에서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한 나라의 독자들은 거의 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하여 집필되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해 일본의 문화는 높게 평가하나 특히 우리나라나 중국 문화에 대한 언급은 매우 적고 이슬람 국가보다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문화에 대한 언급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13부는 활자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서적의 대중화가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휴대용 책을 처음 만든 알두스 마누티우스, 공작 도서관의 서적 3만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류체계를 확립한 라이프니츠, 영국의 대영박물관을 현대 방식의 국립도서관을 만든 앤서니 파니치, 도사관의 개혁을 이끈 칼라일의 업적을 소개한다. 그리고 1857년 런던언어학회의 사전 편찬 계획을 시작했을 때 온 가족 12명이 자원봉사를 했던 무명교사 제임스 머리 가족의 일화를 높게 평가하며 1952년 제임스 머리의 후계자들이 결국 그 계획을 완수했다는 역사를 알려준다.

14부 역사와 사상에 대한 기록에 대한 부분에서는 사마천의 사기가 역사 편찬의 정통이었으나 당나라에 이르러 객관성이 떨어지고 적절한 은폐가 이루어지다 송나라시대 잠시 그 정신이 살아났다고 중국역사 기록을 유럽 역사서에 비해 낮게 평가한다. 오히려 기원 5세기의 헤로도토스, 투키데스를 역사 편찬의 창시자로 칭송하고 에드워드 기번,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독교 관련 문헌, 처음 들어보는 로렌초 발라의 서적들이 역사를 종교개혁을 위한 무기로 만든 사람으로 평가한다. 천문학 을 활용해 역사를 밝히려 했던 프랑스의 조제프 쥐스튀스 스칼리제르를 아리스토텔레스 다음으로 박식한 사람으로 평가하며 그 사람의 업적을 소개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 널리 알려진 인물의 저작과 생애도 소개한다.

15부 1980년 까지 현대의 경제와 수학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을 다루는데 아메리카 대륙을 신대륙이라고 생각하는 1980년대의 사고와 사상이 담겨있어 이민자들의 약탈과 문제점은 최소한으로 다루고 경제와 과학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을 높게 평가하고 다루고 토착민을 미개인이라 표현하여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다.


이 서적은 미국인 저자가 1983년에 발표된 서적으로 현재의 과학, 경제, 역사적 관점과는 차이가 있다. 당시 미국, 유럽, 일본의 독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이 매우 적고 오히려 일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는 매우 호의적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서적을 읽으며 1990년대 초반 해외 출장을 다니며 당시 유럽인들이 일본인을 제외한 아시아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수준 낮은 인종으로 무시했던가를 느꼈던 불쾌한 경험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1980년도 이전까지 유럽과 미국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에 대해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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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 즐거운 장례식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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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그린란드 사냥꾼들에 대한 단편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유머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서적이라 하겠다.


이서적은 1974년에 출판된 서적으로 현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고전 유머코드를 장착한 소설이다.

극한으로 추운 북극에 가장 가까운 나라인 그린란드 해안이나 섬에는 다양한 성격의 사냥꾼이 살고 있다.

선박에서 닭을 훔쳐 ‘알렉산드레’라고 이름까지 붙이고 애지중지하던 헤르베르트는 자신도 외로움을 느끼고 고립적인 생활을 하던 로이비크도 고독하다는 생각에 로이비크를 방문해 일주일간 혼자 로이비크에게 자신의 얘기를 주저 없이 하다 8일째가 되자 외로움이 그리워져 돌아가겠다고 하자 로이비크는 대노하며 이제는 자신의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그를 며칠 동안 가두어 놓고 괴롭힌다. 꾀를 낸 헤르베르트는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비요르켄보르의 친구들과 만나자고 제안하고 로이비크는 그 제안을 수락하고 신나게 그곳으로 간다. 비요르켄보르에 도착할 무렵 할 말을 모두 쏟아 낸 로이비크과 헤르베르트는 비요르켄의 끝없는 연설을 떠올리고 자신들의 정착지로 발길을 돌린다.

사냥꾼들에게 문신을 해주고 막대한 가죽을 챙겨 떠난 미스터 요안센 대신 도착한 한센 중위가 군대와 비슷한 방위군을 만든다고 하자 많은 사냥꾼들이 합심해서 그를 함정에 빠뜨려 이틀 동안 추위에 떨게 만든 후 고분고분하고 충실한 사냥꾼이 되도록 길들인다.

휴가에서 돌아온 매스 매슨은 가상의 매력적인 여인 엠마를 만들어 빌리암에게 들려주자 상사병에 빠진 빌리암은 꿈에서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매스 매슨에게 그녀를 자신에게 총과 총탄을 받고 양보해 달라 제안한다. 그리고 얼마 후 빌리암은 비요르켄의 등문신과 그녀를 교환한다는 내용은 여성이 한 명도 없는 북극 사냥꾼들의 가슴 아픈 애환을 담고 있다.


이 서적은 북유럽 유머를 경험할 단편 소설로 우리와 유머 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가장 황당하고 반전이 있었던 단편은 닐스 노인과 할보르 노인이 돼지를 구입한 후 빌스가 돼지에게 애착을 느끼며 함께 지내며 외로움을 느낀 할보르 노인이 느끼는 감정과 행동이었다. 애지중지하게 기르던 돼지 오스카의 몫을 주장하며 달려드는 할보르가 결국 오스카를 총으로 쏘고 크리스마스 만찬을 벌이는데 나중에 등장하는 올슨 선장과의 대화에서 독자들은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설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 당시의 시대 상황이 반영된 소설로 당시의 그린란드 사냥꾼들의 생활과 사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색다른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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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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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성공한 저자가 다양한 색상에 대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소개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색상에 대해 사색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흥미로운 서적이라 하겠다.


이 서적은 크게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파트에서는 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주제를 다루고 있다.

올해의 색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인 보라색 계열의 베리페리이다. 이 색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술계, 패션계는 물론 과학 분야와 새로운 기술 산업까지 면밀히 조사하고 결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닭을 보라색으로 물들이면 가금류로부터 닭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머미 브라운이라는 색상이 고양이와 사람의 미라를 곱게 갈아 만들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첫 파트에서 다룬다.


두 번째 파트 빨강에서는 국기에 보라색을 이용하지 않는 두 가지 이유, 화폐의 위조를 막은 잉크, 안전모의 색상에 따라 노동자들의 역할이 다르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노랑파트에서는 2백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파란 가재, 1억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흰색 알비노 바닷가재에 대한 스토리와 네 번째 원추세포가 있는 특별한 인간의 경우 1억 가지의 색을 구분할 수 있으며 그들이 보는 잔디를 묘사한 내용이 경이로웠다.


가장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은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유리보석 옥수수’의 화려한 색상이었고 운동선수들의 폭력을 둔화시킨다는 분홍색 탈의실 관련 이야기는 흥미로운 테마였다.


이 서적은 다양한 색상에 대해 수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내가 선호하는 색깔인 보라색에 대한 내용이 예상보다 많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국기에 보라색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워낙 비싼 염료이며 주로 왕실에서 사용하는 색이라 특별한 이들만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과학 영역에서 개발한 반타블랙의 놀라운 효과와 범죄 예방을 위한 푸른 형광등의 효과를 설명한 내용 등 색상이 지닌 다채롭고 흥미로운 스토리는 많은 독자들에게 컬러가 지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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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마법도구점 폴라리스
후지마루 지음, 서라미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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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로 청소년들이 보기에 적당한 마법과 성장드라마의 형식을 띠고 있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서적이라 하겠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왼손이 다른 사람에 닿으면 자신의 속마음이 전달되는 도노 하루키는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아침이 되면 열쇠꾸러미가 나타나 버려도 다시 다음날 아침 나타나는 괴이한 현상을 경험한다. 같은 대학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지녔지만 갚은 여대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쓰키시로가 경영하는 폴라리스라는 마법도구점을 방문해 자신의 문제를 상담한다. 유능한 마법사였던 할머니의 뒤를 이어 마법사가 되었다는 쓰키시로는 도노가 무의식적으로 만들고 봉인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해결하고 도노는 쓰키시로가 경영하는 폴라리스에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쓰키시로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키는 도노는 폴라리스를 찾는 사람들의 의뢰를 마법을 이용해 해결해 나간다. 같은 학교 아라시야마 가족의 저주의 나무가 동생 쓰바키의 건강을 위해 할아버지가 구입한 특수한 나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크롤리의 거짓에 속아 드림 캐처를 받은 후 이상한 꿈을 꾸며 혼란에 빠진 도노의 문제를 해결하고, 죽은 아이 교헤이를 마법도구로 이용해 죽은 사람을 소생시키는 마법을 걸었던 이즈미를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고백하게 만든다.


이 서적은 마법이 소중한 사람을 마나기 위해 존재한다고 정의하고 도노, 도도한 쓰키시로, 천방지축이며 직선적인 아라시야마, 마법사 크롤리를 등장시켜 독자들을 가슴 따뜻해지는 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주인공 도노와 쓰키시로의 관계가 조금씩 연애 감정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도 담고 있어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보기에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폴라리스를 운영하는 쓰키시로의 독특한 매력과 능력이 서적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일반인으로 마법의 의미와 세계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는 남자 주인공 도노의 발전이 독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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