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릴라야, 힘내! -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5 ㅣ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13
조은수 글, 이혜리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1997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고릴라야 힘내!를 읽어 줬더니 또, 또를 외치며 고릴, 고릴 합니다. 커다란 몸집에 예쁜 맘을 가진 고릴라가 아이에게도 사랑스럽게 느껴졌나봐요. 고릴라야 힘내!는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중에서도 특히나 맘에 드는 책입니다. 자기 자신의 단점만을 얘기하며 다른 동물친구로 바꿔달라고 마술사를 조르던 고릴라가 여러 동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결국 자기 자신의 예쁜 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게 된답니다.
뭐 이런 얘기책이야 많지 하실지도 모르지만 우선 책의 목적대로 아이들 말 배우기에 참 좋은 책이구요 책을 읽다보면 각각의 사물들이 모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은연중에 자꾸 깨우치게 되기도 하구요 그림도 참 정겹고 예쁘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읽어주는 재미도 뛰어난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