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선생님의 공동육아이야기
이철국 지음 / 내일을여는책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틀속에 갇혀 사는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한번쯤 대안학교나 공동육아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은 엄마는 없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이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주지 않을까 싶다. 우선 철저하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실되게 다가온다. 또 공동육아를 세우는데 필요한 철학들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그저 막연히 공동육아를 하려고 하는 부모들은 없겠지만 공동육아터를 마련하고 아이들을 그곳에 보내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인내와 노력과 때로는 갈등과 좌절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하고 흔들림 없는 철학이 없다면 정말 견디기 어려운 시간들 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쉬웠던 점은 공동육아 협동조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제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관련 단체 주소나 전호번호라도 나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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