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쿵!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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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동화책을 사주고 나서 제가 더 힘뻑 이야기에 빠져 버릴 때가 있습니다. '사과가 쿵'도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나중에 사과를 우산 삼에 앉아 있는 동물들이 어찌나 정겁고 또 가깝게 느껴지던지.... 나중에 우리 아이도 이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과가 쿵'은 스토리가 있는 책은 아니에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또 동물들이 사과를 먹을 때마다 내는 의성어로 표현력을 기르는 데는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의성어가 있구나 하고 놀라 정도거든요. 색깔이나 그려진 동물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거나 선명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저희 딸은 10개월인데 처음에는 달님 안녕만 좋아하더니 보면 볼 수록 좋은지 자기가 혼자 들쳐보고는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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