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 계발 등을 컴퓨터가 모방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많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간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척척 내놓는 수준까지는 올라왔으니 인공지능의 목표도 곧 실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전에 봤던 영화에서는 아침에 주인공이 일어나면 인공지능 비서가 날씨도 알려주고 옷차림도 코디해 주고 일정도 브리핑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때는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 정도는 일상생활이 됐습니다. 휴대폰 등에 연결된 인공지능을 목소리로 불러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정을 브리핑 받는 것이 당연해졌지요. 제가 어릴 때 재밌게 봤던 미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가 나오는 것은 단지 상상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율 주행 자동차가 이미 판매되고 있죠. 이렇듯 만화, 영화에서 보던 신기한 장면들이 어느새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의 일상생활이 됐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역사, 인공지능의 발전,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 인공지능 등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간략적으로 제공합니다. 상식사전이라는 범주 안에서 초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주니 좋네요. 그중에서도 컴퓨터가 스스로 정답을 알아내는 '딥러닝'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는데요. 예전에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서 등장했던 단어죠. 기계학습과 딥러닝의 차이점을 정리한 표를 보니 한눈에 이해가 됩니다. 기계학습은 학습 내용을 사람이 결정해서 사람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문제에 적용합니다. 그에 비해 딥러닝은 학습 내용을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지도 않던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며 기계학습이 대응할 수 없는 문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딥러닝은 빠른 상황 판단이 필요한 자율 주행 기술, 게임 대결 등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인공지능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인간 사회의 규칙과 매너를 지키게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많이 바꿔왔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없어지는 일자리도 있는 반면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도 많지요. 이 책은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변화도 잘 보여줍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이니 인공지능 입문용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