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력없이 인맥없이 헤드헌터가 되었다
문보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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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는 회사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그러려면 사회경험이 어느 정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꼭 그렇지도 않네요.

대학 졸업 후 바로 헤드헌터가 되어 승승장구 중인 젊은 헤드헌터의 책입니다.



 

 

요즘 취직은 너무나 힘들고, 어렵게 취직하고서도 그만두는 신입사원이 많습니다.

회사에 꾸준히 다니면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사람들도 몸값을 높여 이직하고 싶은 사람도 많지요.

그래서 헤드헌터가 갈수록 많아지나봅니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퇴직하는 것이 멋진 일이었지만 요즘은 다르죠.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은 삶의 질과도 연결되고, 이직 과정에서 원하는 연봉을 협상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이런 일들을 혼자서 하는 것보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하면 더 쉽습니다. 

구직자와 회사가 연결된 후, 헤드헌터에 지급되는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지급합니다.

구직자는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몰랐던 내용이네요. 

 

저자는 학교에 다닐 때는 방송 일을 하고 싶어해서 그 쪽 경력만 쌓았고, 헤드헌터 쪽으로는 생각도 안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헤드헌터 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준생들에게 조언합니다. 꼭 이 길로만 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길로 갈 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라고요.


 

헤드헌터가 되고 싶으면 이 부분은 읽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실적에 따라 수당을 받는 직업이니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잘 맞겠어요.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헤드헌터의 수입구조와 경쟁, 고객을 대하는 태도 등 세세한 부분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헤드헌터는 갈수록 많아집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지만 그만큼 시장이 크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오래 근무하기 원하는 헤드헌터는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야합니다.

그런 정보들이 잘 나와있네요.


꼭 헤드헌터를 꿈꾸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구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는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구직자로서의 나의 장점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 등 곰곰히 생각해볼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잘 몰랐던 분야인데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알게 됐네요. 제 주변에 헤드헌터에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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