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사물 인터넷으로 구현하는 스마트 시티는 대단한 미래 사회의 표본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다 보니 무감각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과학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삶의 필수 요소가 되고 나면 또 다른 기술과 더 편한 삶을 원하게 되는 것이죠. 20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그야말로 미래 시대지만, 20년 후는 더 최첨단 미래 시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 책에는 미래를 이야기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상상이었지만 지금은 현실이 된 많은 것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래에는 어떤 생활을 하기 될지 예측해 봅니다.
지금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론 택시 등이 있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죠. 미래에는 이런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열차를 로켓처럼 쏘아 보내는 하이퍼 루프도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진공 튜브에 캡슐형 열차를 로켓처럼 쏘아 보내는 방식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걸린다고 하니 너무 좋죠. 이런 신기술들을 도입한 교통수단이 현실화되면 교통 체증도 완화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생활하기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미래의 환경을 위한 내용도 나옵니다. 환경 오염에 대한 걱정, 기후 변화로 사라지는 나라들 등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 파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그래서인지 지금 10대들은 학교에서도 환경 보호에 대한 내용을 많이 배우고 있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동물 사육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동물 사육 농장을 없애고 있습니다. 대체육이나 배양육 등 육류를 대체할 만한 식품 개발도 한창입니다.
이렇게 미래 사회를 예측해 보는 내용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현재의 기술을 바탕으로 곧 만나게 될 미래라고 생각하니 멋진데요. 변하는 미래에 맞게 많은 직업들도 생겨날 테니 10대들이 읽어두면 참 좋은 내용입니다.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되는 내용이라 아이들의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책 뒷부분에는 독후 활동도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을 정리하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