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블루베리 요거트 마법학당으로 가기 위해 뱃사공을 부릅니다. 낫을 든 해골의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는 골카론은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너무 귀엽네요. 뱃삯으로 SNS 인증샷을 요구하는 걸 보니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를 잘 맞춘 것 같습니다. 골카론은 마법학당으로 가는 동안 마법학당에서 생긴 일과 교장 선생님에 대한 정보 등 알짜 소식들을 알려주는데요. 이 정보는 쿠키런 친구들에게 정말 유용하죠. '외모만 보고 섣부르게 판단을 하면 안 된다'라는 교훈도 줍니다.
마법학당에 들어가서 처음 본 것은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있는 도서관인데요. 도서관에서 떠들자 책들이 입을 벌리고 공격하고 도서관 사서도 분노합니다. 가까스로 피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생님을 만나 수업에 안 들어갔다고 야단을 맞게 됩니다. 악몽의 명단에 이름이 적히면 그림이 되어 두루마리에 갇히게 되는데요. 마법학당답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네요. 용감한 쿠키는 마법학당에서 절친이었던 세인트릴리 쿠키와 퓨어바닐라 쿠키에 대해 듣게 됩니다. 용감한 쿠키의 잃어버린 과거에 조금씩 퍼즐을 맞춰지는 것 같아요.
마법학당에는 유물이 있는데요. 바다 깊은 곳에서 발견된 유물이 쿠키 커터라는 말에 웃음이 나옵니다. 쿠키들에게는 중요한 유물이겠죠. 물론 이 유물은 교장 선생님을 깨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제 블루베리 요거트 마법학당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새로운 학생들을 받아 명성을 유지할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상을 빗나가는 반전이 있네요. 이런 재미도 쿠키런을 보는 거죠.
쿠키런 친구들은 서리여왕 쿠키를 찾아 설산의 정상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영혼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다음 화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언제 읽어도 흥미진진한 쿠키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