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 지금이 꿈을 사는 완벽한 타이밍이다 - 인생중반기에 꿈을 시작한 여성들을 위한 책
강사라 지음 / 더로드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은 깁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가다 보니 보통 회사의 정년퇴직도 60세가 넘죠. 이런 상황에서 마흔이라는 나이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나이인 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 본 경험도 있고, 삶의 지혜도 어느 정도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지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면 좋겠죠. 마흔은 딱 적당해 보이네요.



맘카페를 둘러보면 아이의 학원 정보를 찾고 라이딩을 하고 아이 뒷바라지하느라 모든 일정을 아이에게 맞추는 엄마들이 많은데요. 돈도 시간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들지만 아이가 잘 되면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런 엄마를 보는 아이는 어떨까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과 부담감이 없을 수 없겠죠. 하지만 이런 엄마들도 잘 살펴보면 아이가 학원에 간 동안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며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이 학원비도 내는데 당연히 나를 위한 필라테스 회원권도 끊고 피부 관리도 받아야 하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아이 라이딩을 하는 시간에 아이와 소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해 자신의 사업도 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더라고요.

'나'는 온데간데없고 남편과 아이들만 위하는 삶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결혼을 했다고 해서 나만 희생하고 산다면 억울하기도 하고, 그에 따른 보상 심리도 생기겠죠. 그러면 남편과 아이들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니까요.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주위 사람도 편안하겠지요.

책을 읽어보면 마흔이라서 완벽하다고 합니다. 이 나이는 인생의 경험들과 역할들 속에서 지식과 통찰이 채워지는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질문을 통해 나의 꿈을 찾고 실천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저자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사방이 기회였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도 찾고 공부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세상에 살면, 누구에게나 기본적인 기회가 있죠. 목표를 정해두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 나를 위한 집중, 내 삶의 주도권은 내가 쥔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노력한다면 꿈꾸는 삶에 가까워지겠죠. 나의 꿈은 무엇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