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집을 구입할 자금이 있으면 첫 집을 구입합니다. 되도록이면 대출을 내지 않고 최대한 있는 자산을 활용하죠. 그러다가 이사를 가게 되면 기존 집을 매도하고 다음 집을 매수합니다.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갖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하고 구입해야 하는 집이 가격이 올라 자금 마련에 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는 이와는 다릅니다. 실거주할 집을 구하는 과정이 아니라 투자를 위한 집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하는 부동산 정책도 잘 알아야 하고, 어떤 집에 투자해야 할지를 판단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50세는 인생 전체에서는 아직 젊은 나이지만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자는 사업을 하면서 무주택자로 지내다가 54세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경험과 주변의 사례를 함께 알려주는데요. 오를만한 부동산을 구입하는 요령, 재개발 지역에 미리 투자하는 용기, 지방 대장 아파트를 구입하라는 팁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보여줍니다. 지금이야 잘 한 투자라고 하지만 그 당시에는 '부동산에 거품이 심하다'든지 '지금이 고점이다'라는 말도 많았죠. 지금까지 부동산은 항상 고점이라고 하지만 우상향해왔습니다. 자신이 눈여겨본 지역에 소신 있게 투자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행동하라'라는 말을 흘려들었는데요. 지금은 그 말에 동감합니다. 부자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낭비하지 않으려 애씁니다. 항상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좋은 정보를 들으면 관심 있게 듣고, 바로 투자하는 결단력도 가지고 있죠. 부자 마인드를 갖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저자처럼 5년 만에 70억 자산을 만드는 대박을 치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한 투자로 좋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