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6 : 영웅의 관문 상편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6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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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귀여운 쿠키런 킹덤 시리즈예요.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단숨에 다 읽더니 집에 있는 쿠키런 책을 다 꺼내서 정주행하더라고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쿠키런입니다.

쿠키런 킹덤 6권은 영웅의 관문 상편인데요. 우리의 쿠키들에게 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네요.




쿠키런의 등장인물들은 어떻게 다 이렇게 귀엽나요. 용감한 쿠키, 뱀파이어맛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등 특징이 있는 귀여운 쿠키들을 보는 재미도 좋아요. 악당들도 다 귀여워서 무섭지 않은 만화네요.

이번 6권에서는 연금술사맛 쿠키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오빠인 뱀파이어맛 쿠키를 찾아 영웅의 관문으로 향합니다. 연금술사맛 쿠키는 재주가 참 많네요. 박학다식하면서 기술도 좋습니다. 동생을 무서워하는 뱀파이어맛 쿠키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네요.

에스프레소맛 쿠키도 커피를 즐기는 특징을 옷으로도 잘 표현했어요. 진한 에스프레소를 연상시키는 검은 망토가 멋스럽습니다. 자신의 커피를 완성할 전설의 각설탕을 찾아 영웅의 관문으로 향하는군요. 여기에서 설탕으로 만든 골렘과 싸우는 장면이 기발했는데요. 항상 들고 다니는 주전자의 뜨거운 물을 뿌려 골렘의 몸을 설탕 시럽으로 만들어 굳힌다는 발상이 재미있죠. 골렘은 죽는 것이 아니라 당분간 몸이 굳어서 움직이지 못하는데요.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봐도 무섭지 않게 잘 만들어서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어요.

바닐라 왕국의 수호기사단장 출신 유령의 등장은 짧고 강력했는데요. 에스프레소맛 쿠키가 내려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잔을 유령 칼로 잘라 커피가 유령이 되어 떠오르면 마신다는 부분에서 손뼉을 치고 싶었습니다. 쿠키런 작가들은 천재인 것 같아요. 기사 유령이 사라지면서 길 안내를 해주는데 말을 끝까지 하지 않고 사라져서 너무 재밌었어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길 안내군요.

용감한 쿠키의 지팡이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중간중간 나오는 용감한 쿠키의 기억들이 모이면 어떤 이야기가 완성될까요. 7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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