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자기이해 방식'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는데요. 자신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좋아하고 잘 하는 일 찾는 과정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해냈던 과거의 성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떠올려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죠. 이런 과정을 통해 찾아낸 것이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 + 소중한 것 = 진짜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은 에너지를 집중해 확실한 성과를 내고,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사람은 에너지가 여기저기로 분산되어 미미한 성과를 보인다고 하니 이왕이면 좋아하면서 잘 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으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덕업일치'가 되는 삶을 꿈꿉니다. 꼭 덕질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참 좋겠죠. 잘 생각해 보면 좋아하는 일은 자신이 잘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이 좋은 사람은 게임을 잘 할 확률이 높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관찰력이 뛰어나다거나 색을 조합하는 것을 잘하지 않을까요.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좋은 사람이겠지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저자의 '자기이해 방식'에 공감이 됩니다. 한 우물만 판 사람이 성공했다는 수많은 일화를 생각해 볼 때, 지금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이것을 활용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해 보면 좋겠네요. 30년 뒤에도 하고 싶은 그런 일을 찾아보는 노력 정도는 해보는 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