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2022-2023 대전망
김기원.정세윤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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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떤 분석을 할 때 빅데이터를 많이 활용하죠. 선거나 주요 안건을 진행할 때도 참고하고 여러 일들에 쓰이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부동산 투자에도 활용되는 건 처음 알았네요. 이렇게 빅데이터로 다양하게 분석하면 정확도가 올라가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올해와 내년 한국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알아보는 책이라 기대되네요. 어느 지역에 어떤 데이터로 분석하는지 궁금합니다.




저자가 분석한 빅데이터는 지난 2021년 유망지역을 알려주었고 그 결과는 잘 맞았다고 합니다. 그때 알려준 지역이 강원도 원주시, 충남 서산시, 청주시 상당구, 전북 군산시, 창원시 진해구, 포항시 북구 등이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2022년, 2023년에 유망하다고 알려주는 지역은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체크해두고 내년에 확인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우선 주요 부동산 정책 이슈를 살펴봅니다. 1가구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상한 조정이 이뤄집니다. 재산의 공시 가격과 더불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공시가격에 영향을 받는 제도별 완충장치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죠. 조합원 입주권 양도소득세 비과세 건도 있습니다. 분양권은 1주택으로 간주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이 확대됩니다. 책에서는 이런 이슈들이 있는 지역도 점차 하락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합니다.

보통 부동산 투자 책들은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 '부동산은 우상향한다'라고 말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네요. 우상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으니 적절한 때에 매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근거로 9가지의 빅데이터를 제시하는데요. 매매 전세 시세 흐름, 전세 대비 저평가 인덱스, 소득 대비 저평가 인덱스, 물가 대비 저평가 인덱스, 주택구매력지수HAI, 전세가율, 매매 전세 수급, 입주 물량 추이, 미분양 추이 등 9가지 빅데이터를 각 시도별로 적용하여 분석합니다. 책이 두꺼운 만큼 자료도 방대하니 관심 지역의 빅데이터만 추려서 봐도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몇 지역을 집중적으로 보니 대강 흐름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분석한 결과를 종합투자 점수로 환산해 유망지역을 추천해 주기도 하네요. 저자는 경남 거제시를 추천합니다. 이 지역도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사실 부동산 투자는 큰돈이 오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릴 수 있는데요.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만 들으면 지금 사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지만 꼭지를 잡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과학적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해 보면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 같네요. 다양한 공부와 분석을 통해 목표를 정한 후 차분하게 물건을 비교하는 고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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