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보니 이 책에 나오는 어휘는 국어 교과, 수학 교과, 사회 교과, 과학 교과 등에 나오는 어휘입니다. 초등 교과 과정에서 알아야 할 어휘를 배워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식이라 아이의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는 구성입니다. 사회 교과 어휘로는 인구 분포와 인구밀도, 민주주의, 권력분립,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등이 보이고 과학 교과 어휘로는 용액과 용해, 속력, 산성용액과 염기성용액 등이 있네요. 초등 고학년용 문제집이다 보니 어휘 수준도 쉽지만은 않아요. 사실 성인도 이런 어휘는 대강의 뜻을 알고 있지만 설명하기는 어렵죠. 아이들이 이 책으로 다양한 어휘를 익히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퀴즈도 내어보면서 뜻을 정확하게 알고 넘어간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어휘를 살펴보는 지문도 재미있어요. 가독성이 좋습니다. 지문에 나온 어휘의 뜻을 알아보고 퀴즈를 풀어봅니다. 그다음에 어휘를 활용한 글쓰기를 하고 어휘 퀴즈를 만들어보는 구성입니다. 구성이 알차네요. 아이들이 어휘를 제대로 익히게 하기 위한 집필진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