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중 가장 작은 것은 달'이라고 말합니다. 지구의 위성인 달은 아주 작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커다랗지요. 그런데 태양계에서 보면 어떨까요. 어마어마하게 큰 태양을 주위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8개의 행성이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가 사는 지구가 있고 달은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이지요. 태양계 그림으로 보니 달이 아주 작아 보이네요.
태양계에서도 지구는 작은 편입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수성을 지구와 비교한 그림은 어린아이와 성인의 발 사이즈네요. 재미있는 비교입니다. 금성은 다른 행성과는 반대 방향으로 돈다는 설명에는 물고기 그림이 나오는데요. 다들 오른쪽으로 헤엄치는데 한 물고기만 왼쪽으로 헤엄칩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그림으로 잘 표현했네요. 이 외에도 풍선껌,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설명해 주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죠.
이 전체 태양계와 우리를 비교하면 우리는 아주 작다고 말하며 책이 끝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작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아주 거대함을 강조하는 것이죠. 우리가 사는 이 우주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그중 우리는 작은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책입니다. 유아용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