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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0 : 해저도시 슈가티어 - 안전상식 학습만화 ㅣ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0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평점 :
쿠키런 안전상식 학습만화입니다. 벌써 40권이 나왔네요. 쿠키런 만화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안전 상식도 쌓을 수 있어 유익합니다.
귀여운 쿠키런 친구들과 함께 해저도시 슈가티어에 가 볼까요. 여기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쿠키런 시리즈에 나오는 쿠키들은 참 귀여운데요. 용감한 쿠키와 함께 하는 다양한 쿠키들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바다에서 만난 박하사탕맛 쿠키는 선원 이미지로 잘 표현했네요. 귀엽습니다.
옛날 옛적에~ 바닷속에 살던 쿠키들이 싸움을 하고 서로 죽이게 되자 바다의 신은 모든 쿠키들을 멸망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때 위대한 쿠키가 바다의 쿠키들을 설득해 전쟁을 멈췄는데요. 신은 그 쿠키에게 '신의 눈물'을 선물하고, 위대한 쿠키는 슈가티어를 건설해 왕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슈가티어는 외부인의 침입을 막고 있는데요. 쿠키들은 슈가티어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 모험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큰 물고기의 변비를 해결해 주고 힌트를 얻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네요. 다음 41편에서는 슈가티어에서 또 어떤 일을 맞게 될까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안전 상식을 쌓을 수 있는데요. 이번 책에서는 바다 쓰레기, 방귀, 혹, 딸꾹질, 식은땀, 변비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해에 버려지는 바다 쓰레기 중 25%가 폐그물이라고 하는데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부들이 폐그물을 일부러 버리는 것은 아니고 작업을 하다가 그물이 끊어지거나 유실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폐그물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데요. 폐그물에 대해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서 생분해성 그물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정부와 지자체에서 구입 금액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생분해성 그물은 유실되더라도 2~5년 후에는 녹아 없어진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혹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살이나 근육이 많은 곳을 다치면 피를 살과 근육이 잡아줘서 멍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머리나 이마처럼 살과 근육이 별로 없는 곳은 피가 한 곳에 모이기 때문에 불룩한 혹이 된다고 합니다. 혹이 났을 때 뇌진탕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해 주니 참 좋네요. 귀여운 쿠키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학 상식, 안전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