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특별한 집을 짓는지 알려 줄까? - 최고의 동물 건축가들,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자연 속 탐구 쏙 3
레이나 올리비에.카렐 클레스 지음, 스테피 파드모스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수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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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쏙 탐구 쏙' 세 번째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내가 왜 특별한 집을 짓는지 알려 줄까?'인데요. 큰 크기의 책이라 그림도 큼직하고 읽을거리도 많습니다.

최고의 동물 건축가들인 비버, 크로스 스파이더, 집단베짜기새, 흰개미, 황새, 미어캣, 꿀벌, 복어, 두더지 등이 나옵니다. 친숙한 동물도 있고 생소한 동물도 있네요. 각 동물들이 어떻게 집을 짓는지 알아보고 특징도 살펴볼 수 있어 좋아요.

집을 짓는 동물 중 가장 먼저 떠올랐던 동물은 비버입니다. 인지도가 높아서인지 가장 먼저 나오네요. 비버는 가족이 많아서 여럿이 함께 모여 살기 위해 물가에 큰 집을 짓고 산다고 해요. 비버의 이빨은 계속 자라지만 계속 갉아대기 때문에 너무 길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비버는 물속에서 이를 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입술이 앞니 바로 뒤에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입과 눈,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비버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크기, 서식지, 먹이, 생김새, 특징 등을 살펴보니 재미있네요. 비버는 냄새가 좋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어요.

집단베짜기새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본 새인데요. 아프리카 열대 초원에 산다고 해요. 참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집을 짓는 특징은 전혀 다른데요. 둥지가 굉장히 큰 것이 특징입니다. 새들이 사는 아파트라고 보면 됩니다. 500마리가 함께 산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지요. 길이 6미터, 무게 1,000킬로그램의 둥지도 있다고 하니 입이 벌어지네요. 지은지 100년 이상 된 둥지도 있는 걸 보면 집을 튼튼하게 잘 짓나봅니다. 집단베짜기새의 수명은 10년 정도라고 하니 오래 사는 편입니다. 이렇게 새가 짓는 집 외에도 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이 외의 동물들도 이런 식으로 그림, 글로 특징을 잘 알려줍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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