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우상향 사이클의 법칙 - 2022-2027 앞으로 5년 대한민국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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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대답은 '부동산을 산다'일 것 같은데요. 10년 전에 비해 부동산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랐기도 하고, 최근 들어 '벼락 거지'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부동산에 조금만 더 일찍 눈을 떴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는 그만하고, 이제 부동산 투자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부동산은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하는데요. 어떤 부동산에 주목해야 할지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어떤 부동산을 사라고 조언하거나 매매 전략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책의 절반 이상이 왜 부동산이 우상향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Part 1에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 되는 설명이 가득하니 잘 읽어서 내공을 기르면 좋겠지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만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나오니 차분하게 읽어봤습니다.

Part 2에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우상향할 부동산의 조건 7가지를 알려줍니다. 코로나 이후로 삶의 질을 보장하는지,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지, 근처에 어떤 기업이 있는지, 학군지인지, 교통이 편리한지, 재건축과 재개발 지역인지를 눈여겨보라고 합니다. 3기 신도시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네요. 지금까지 많은 신도시가 생겼는데 3기 신도시에서는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챕터 Part 3에서는 어떤 부동산을 사야 할지 조언해 줍니다. 서울권과 경기권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요. 서울권에서는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문래동, 양천구 목동, 한남 뉴타운, 금천구 등을 소개합니다. 경기권에서는 의정부, 양주, 광명시, 김포시, 고양시, 용인시, 안양시 동안구, 의왕시 등을 소개합니다. 각각의 특징과 앞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는 이유 등을 알려주니 유심히 보게 되네요.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이 책에 나온 대로 노력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나은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겠죠. 이런 책을 많이 읽어도 투자를 시작하지 않으면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자가 추천해 준 지역을 유심히 보면서 천천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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