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학기 개학을 해서 다시 적응 중입니다. 2학기 수학은 여름방학에 진도를 나가기 시작해서 잘 풀고 있어요. 이번에는 창의융합도 함께 되는 초등연산문제집을 시작했는데요. 창의융합 빅터연산이 예비 초등~4학년까지 진도가 학년에 걸쳐 진행되니 아이 수준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창의융합 빅터연산 3B의 수준은 2~3학년이에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쉽다며 잘 푸네요. 3학년 2학기를 시작하는 단계에 시작했더니 복습용으로 쉽게 풀면서 창의력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수학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6가지 역량에 주력하는 문제집인데요. 문제 해결, 추론, 창의융합, 의사소통, 코딩, 태도 및 실천 등의 역량에 나눈 문제 구성이 독특합니다. 문제도 컬러풀하고 구성도 다양해서 보통 생각하는 그런 연산 문제집이랑은 달라요.
'창의 융합' 파트에서는 수학적 지식을 토대로 타 교과나 실생활의 지식을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어려울 것 같지만 놀이식 문제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구성입니다. 천천히 읽어보고 재미있게 풀었어요.
'코딩' 파트는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렸죠.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지요. 아이는 코딩 파트가 아직은 어렵다고 하는데 매 단원마다 반복되고 있으니 곧 익숙해지겠죠. 이렇게 코딩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문제집의 QR코드를 찍으면 코딩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코딩앱을 활용해 문제집에 나오는 내용을 공부하고 게임하듯이 즐길 수 있으니 유용합니다.
코딩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화제였죠. 어느 정도 열풍이 지나간 요즘은 따로 코딩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관련 책을 읽거나 쉬운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는 등의 정도만 하면 된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문제집을 풀고 코딩앱을 활용해 개념을 짚어보는 정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추론' 파트는 수학적 사실을 추측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인데요. 주어진 보기를 보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보며 푸는 경험을 했네요. 문제를 보고 그대로 푸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가 나오고 결과는 어떻게 바뀌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문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