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재테크는 다양합니다. 주식, 부동산, 채권, 암호화폐 등 자신의 사례를 보여주며 설명하는데요. 미국 주식을 잘 모르면 ETF를 매수하길 추천합니다. 저자가 처음 매수한 Vanguard S&P 500은 미국 우량주를 모아놓은 것이라 미국 대표 경제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를 추종한다고 합니다.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고 갖고 있는 주식의 꾸준한 성장을 원한다면 이런 대표주를 매수해도 은행 이자보다는 더 큰 수익이 나겠지요. 한 번에 목돈을 넣어도 좋겠지만 매달 몇십만 원씩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자는 무조건 넣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ETF와 현금의 비율을 9:1로 정해두고, ETF가 오르면 일부 매도해 현금 비중을 늘리고 하락하면 일부 매수해 비율을 맞추면서 수익률을 올린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꾸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군요.
부동산에 투자할 때도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그리며 인테리어도 정성껏 해 공실 비율을 낮추고 월세도 더 받는 전략을 세웠다고 합니다. 대단지 아파트 옆 작은 아파트도 눈여겨봐야 할 이유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리면서 가격도 함께 상승한다는 점을 듭니다. 저평가된 매물을 찾는 눈을 길러야겠네요.
저자는 스스로를 예민하다고 말합니다. 그런 까다로운 성격을 활용해서 하나에 꽂히면 깊게 파고듭니다. 그러다 보니 재테크에도 열중해서 6년 만에 순자산 20억을 만들 수 있었지요.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해 강점으로 만든 좋은 사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