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7
허재호 지음, 배재근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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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아이에서 나오는 직업체험 학습만화 job 시리즈입니다. 이번 편은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네요.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요즘, 환경에 관련된 직업이 궁금했는데 이런 책이 있었군요. 아이들에게도 환경 관련 직업을 알려주려면 이 책을 보여주면 되겠어요.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국일아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할 직업 체험 학습 만화'라는 타이틀답게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도 꼭 필요한 직업들이 많이 나옵니다.




고등학생 때 대학교, 학과 리스트를 보면서 '환경과'가 뭔지 궁금했던 기억이 납니다. 뭔가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과인 것 같아 친구들에게 환경과에 지원하고 싶다고 했더니 한 친구가 '환경과 졸업하면 여기저기 하천에 가서 병에 물을 담는다. 그 물을 분석하는 일을 하는 것 같더라'라고 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나오네요. 바로 수질관리 기술자입니다. 하천의 물을 샘플로 담아서 검사하고 수질을 조사, 분석해 안전한 수자원이 되도록 관리한다고 합니다. 수질관리 기술자는 물리, 생물, 화학 등 자연과목을 좋아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정확한 자료 분석 능력, 체계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성격에 잘 어울린다는 설명도 나오니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자신의 성향과 비교해 참고하면 좋겠지요.

이 책의 주인공 호동이와 이채는 씩씩하고 착한 아이들이네요. 이들은 동네 하천에 냄새가 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잠복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된 수질관리 기술자, 대기 환경 기술자, 토양환경 기술자, 기후변화대응 전문가, 친환경포장지 디자이너, 소음진동 기술자 등을 보면서 환경에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런 직업을 가지려면 어느 과를 나오면 좋을지, 어떤 성격이면 좋을지도 잘 나와있어서 좋네요.

하천이 오염됐다면 수질관리 기술자뿐 아니라 토양환경 기술자도 필요합니다. 하천이 오염되면 토양도 오염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관련된 직업을 하나하나 배우다 보면 '이런 직업도 있었나'싶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관련 직업들이 더 세분화되어 많이 생기겠죠. 책 중간중간에 '정보 더하기'라는 코너를 통해 아이들이 알아야 할 상식도 수록하고, 책 뒷부분에는 워크북이 있어 직업에 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네요. 워크북으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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