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집밥과 간식 레시피가 나옵니다. 혼밥, 간식, 집밥, 다이어트식 이렇게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요. 당연히 제가 만들어 본 요리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 해본 요리가 더 많네요. 레시피를 보니 3~4단계 정도로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좋아요. 6~7단계도 나오지만 대부분이 4단계로 마무리되니 이 정도면 간단하네요.
혼밥에는 덮밥, 볶음밥, 국수와 라면, 김밥, 그라탕 등 혼밥의 취지에 딱 맞는 요리가 많이 나와요. 레시피를 잘 보니 돈가스 덮밥은 밥 위에 돈가스와 볶은 양파 올리기, 햄덮밥은 밥 위에 볶은 햄, 볶은 양파, 계란 프라이를 올리면 되는군요. 차슈덮밥도 어려울 줄 알았는데 통삼겹살을 구워서 잘라 구운 채소와 함께 올려 먹으면 된다니 꼭 해봐야겠어요. 짜장 컵라면 볶음밥은 처음 보는데요. 짜장 컵라면의 면을 부숴 밥과 함께 스프와 볶아 먹는다니 참신하네요.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요.
간식도 다 간단해서 좋은데요. 토스트, 샌드위치, 어묵전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간식이 많은데요. 아이는 간장 버터 옥수수구이가 맛있어보인다면서 해달라고 하네요. 버터와 간장소스만 있으면 되는 옥수수구이라 한 번 해봐야겠어요.
집밥은 김치찌개로 시작하네요. 참치김치찌개는 해봤는데 훈제오리 김치찌개는 처음 봅니다. 이렇게 해도 맛있겠네요. 숙주돼지고기찜은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해봐야겠어요. 숙주 위에 대패삼겹살을 올려 찐 뒤 간장소스를 뿌리기만 하면 되니 괜찮네요. 간단하고 맛있어서 가족들 반응이 좋으면 자주 할 것 같아요. 찌개, 볶음, 조림, 겉절이 등 메인 요리와 반찬이 골고루 나와서 이 책 자주 활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