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아마존에서 드론 배송을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의 충격을 기억합니다. 이제 드론 택배는 미국 연방항공청의 승인을 받았고 2.26kg 이하의 물건을 주문 30분 이내로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드론 택시도 종종 거론되고 있는데요. 플라잉카는 드론 택시로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잉카를 운행하려면 정류장,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데 국가 차원에서 이를 지원해 운영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차츰 플라잉카를 소유해 운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지요.
플라잉카는 도로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동차입니다. 자동차와 비행기가 결합된 운송 수단으로 4~5명이 탑승 가능하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도심 내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드론형, 경비행기형 두 종류가 있습니다. 헬리콥터에 비해 소음이 적도록 연구 중이며, 드론처럼 배터리를 사용해 동력을 얻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연료 소모는 헬기의 4분의 1이고, 최대 시속은 헬기의 2배 이상인 570km라고 하니 곧 헬기를 대체하게 될 것 같네요.
플라잉카는 미래 자동차라고 생각했는데 그 역사가 이미 100년이 넘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수준에 이르렀겠죠. 플라잉카의 상용화를 2025년, 2026년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니 10년 이내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관련 직업으로 플라잉카 개발자, 플라잉카 엔지니어, 플라잉카 조종사, 스마트카 교통 체계 관리자, 시스템반도체 공학자 등이 나옵니다. 플라잉카를 운전하려면 항공 면허증과 운전면허증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해요. 앞으로는 항공 면허증을 따기 위한 절차도 지금보다 간소화될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된 직업도 늘어날 것 같네요. 플라잉카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직업도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