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제 백신을 많이 확보해서 접종이 진행 중이죠.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도 많지만 그래도 나이순, 직종 순으로 차례를 정해서 다들 접종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직업이 의사이고, 선별 진료소에 1년이나 근무했는데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 뭔가 이유가 있는 것 같아 궁금한데요. 저자는 코로나19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백신의 효과 또한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원래 있었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린 사람의 콧물을 검사해보면 여러 바이러스가 검출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번에 독감 증세를 보인 사람들을 검사해보니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다른 바이러스가 검출되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라고 명명하고 전염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저자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고 기저질환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도 무증상, 경증 정도가 많은데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들까지 확진자로 만들어 직장, 학교, 가정생활이 마비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사실 확진자라는 꼬리표가 붙으면 주위 사람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기에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하지요. 또한,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위한 진료가 우선시되면서 기존 중증 환자나 새로운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선별 검사, 확진자 통계와 방송, 확진자 관리, 구급차 운영, 재난지원금, 백신 접종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도 이 비용은 더 늘어나겠죠. 어쩔 수 없다고는 하나 이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선별 진료소의 현실과 코로나로 인한 학교 폐쇄의 단면 등 저자의 생각이 잘 담긴 책입니다. '코로나19의 종식, 박멸은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것이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코로나19는 그렇게 무서운 바이러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우리의 무지와 두려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태가 잘 해결되고 시간이 지나 이번 코로나 시국을 돌아볼 때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