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은 어떻게 살까요. 책에는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마녀들이 나옵니다. 마녀들은 야행성이라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녀 카미는 밤에 잠에서 깨 마법 수프를 끓이고, 빗자루를 타고 사람들을 놀래고, 집으로 돌아와 잼을 바른 샌드위치를 가득 먹고 고양이와 놀다가 잠이 듭니다. 그런데 카미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감기가 낫지 않는군요. 문제는 모든 마녀들이 다 아프다는 건데요. 얼굴에 뾰루지가 나고, 눈이 충혈되고, 어지러워 쓰러지기도 합니다. 마녀 마을에 전염병이라도 도는 걸까요?
마녀 마을에 온 의사는 강아지를 키우라는 처방을 내립니다. 강아지와 놀고 산책도 하고 자주 쓰다듬어주라는 의사의 말을 잘 들어야겠죠. 카미는 따뜻한 낮에 활동하면서 강아지 밥을 먹이고 산책도 하고 밤에 잠을 자는 생활을 반복하게 됩니다. 어느새 병이 나은 카미는 다른 마녀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고 마녀 마을에는 강아지가 가득하게 됩니다.
마녀 마을의 어떤 신비한 일을 그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책 표지 하단에 보면 '책 속에 하얀 고양이를 찾아보세요'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얀 고양이 그림을 찾는 재미도 좋아요. 아이에게 찾아보라고 하면 너무 즐거워하면서 찾더라고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