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무려 120개의 속담이 나오는데요. ㄱㄴㄷ순으로 배열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제목에 속담이 나오고, 빵 친구들의 귀여운 에피소드로 속담을 재미있게 배웁니다. 마지막에 속담 풀이가 나와서 아이들이 속담의 뜻과 쓰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상 속에 속담을 녹여놓아서 아이들이 더 실감 나게 배울 수 있어요.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버릇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버릇을 발표하는데, 선생님도 어릴 때 늦게 일어나는 버릇을 아직도 못 고쳤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웃음이 나오네요. 선생님은 속담을 알려주며 어릴 때부터 안 좋은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당부를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흔히 접하는 수업 시간의 일상이 나와 친숙하네요. 그다음에 속담의 풀이가 나와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비슷한 속담도 함께 소개해 주니 좋네요.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에서는 마지막 풀이에서 '무너지랴'처럼 잘 쓰지 않는 말은 따로 풀이해 줘서 좋네요. '무너지겠는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뜻이라고 하니 바로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뜻풀이도 차근차근해주니 참 좋습니다. 이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속담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도 확실히 알고 자유롭게 쓸 수 있겠죠.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속담의 정확한 뜻을 알게 되는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