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로켓, 탐사선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4
주성윤 지음, 이건웅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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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우주산업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아직 우주산업 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11번째로 우주발사체를 만들어 발사했고, 인공위성은 세계에서 6~7위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미래에도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많은 나라들이 우주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도 우주산업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야 할 것 같아요.

Job? 나는 로켓, 탐사선 전문가가 될 거야!

국일아이



이 책에서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는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개념을 설명해 주고 연구소를 견학시켜주는 방식으로 로켓, 탐사선에 대해 알려줍니다. 로켓(발사체)에 우주선을 실어 우주로 발사하는데 여기서는 무인 우주선을 중점으로 알려줍니다. 무인 우주선은 지구 주변을 도는 인공위성과 지구 밖에서 활동하는 탐사선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책을 읽다 보면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탑재체 개발자, 로켓 엔진 개발자, 구조 경량화 전문가, 정밀제어 분석가, 인공위성 자료 처리원, 인공위성 관제원, 인공위성 분석원, 발사 지휘 통제원 등 저도 처음 알게 된 직업이 참 많네요. 우주 산업에 관련된 직업이 이렇게 많고, 여기에 소개되지 않은 직업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니 놀랍습니다.

2020년에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으로 액체연료 로켓뿐 아니라 고체연료 로켓, 하이브리드 연료 로켓까지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개발이 가능한 고체연료 로켓은 작고 단순한 구조라 작은 크기의 인공위성을 싣기에 좋습니다. 우리나라 민간 기업들이 도전할 기회가 늘어난 것이죠. 또한 이 지침으로 고체연료 미사일도 만들게 되는데요. 미사일과 우주발사체의 차이점은 무엇을 실었느냐는 것입니다. 로켓에 폭탄을 실으면 미사일, 인공위성을 실으면 우주발사체가 되는 것이죠. 이 지침 개정으로 민간 우주개발 회사의 일자리 증가와 함께 미사일을 개발하는 국방 분야의 일자리 증가도 예상됩니다.

학습만화라고 해도 정보나 재미가 균형을 이뤄야 재미있죠. 이 책은 그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스토리도 자연스럽고 관련 정보도 재미있게 잘 풀어냅니다. 우주산업 전문가들의 열정과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에너지가 잘 어우러진 재미있는 스토리라 몰입감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주 연구소에서는 어떤 전문가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어 우주산업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읽어도 참 재미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나로우주센터에서 아이들의 견학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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