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SNS 글쓰기는 문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언뜻 생각해 봐도 맞는 말 같습니다. 책과는 달리 SNS의 글은 휴대폰으로 보게 되고 즉각 하트나 좋아요 등의 공감 버튼을 누르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사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글도 읽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가독성 좋게 써야겠지요.
이 책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매력적인 제목'인데요. 제목을 잘 쓰면 클릭수가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제목, 글의 본질을 꿰뚫는 제목,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만한 제목 등을 여러 가지 선정하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검색창에 궁금한 것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여러 글들 중 하나를 클릭하기 전에 제목을 훑어봅니다. 그중 제가 필요한 정보가 담긴 글을 찾기 위해서는 제목을 보게 되지요.
어떤 글을 클릭했을 때 누구나 쓸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이 나온다면 다른 글은 읽지 않고 나가게 되겠죠. 그래서 저자는 글의 시작부터 독자의 마음을 빼앗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시작과 끝의 중요성,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입체적인 표현, 감정 전달, 복선 깔기 등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나옵니다. 글을 쓸 때는 상황 속에서 벌어진 사건을 분석해 자신의 관점을 끌어내고 독자의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자신의 글과 다른 사람의 글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 줍니다. 천천히 읽어보니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특색을 정해놓고 꾸준히 글을 쓰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특색 있는 글쓰기를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네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