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행시 일기 쓰기는 매일 하나씩 써본다는 점에서 일기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글짓기 교재죠. 매일 꾸준히 하나씩 써 보는 연습을 해야 하니 일기 쓰기라고 제목을 붙인 점이 센스 있네요. 여기에는 3행시 주제가 100개 나옵니다. 그래서 100일 동안 쓸 수 있는 일기장이 되는 거죠. 3행시 주제를 주면서 그 뜻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로 3행시를 짓기 전에 '노래만 하는 오페라와 대사만 하는 연극을 합쳐, 노래하며 연기하는 것을 말해요'라고 설명해 줍니다.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야 하므로 노래도 크게 잘 불러야 하고 동작도 크게 해야 한다는 점도 알려줍니다. 이런 식으로 100가지 주제의 뜻도 함께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상식 쌓기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3행시는 순발력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아는 어휘가 얼마나 많은지와 더불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연습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100일 동안 일기 쓰기 형식으로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아이도 3행시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예시도 보더니 재미있겠다며 넘겨보더라고요. 차례대로 쓰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니 신나서 여기저기 훑어보면서 쓰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글짓기 실력을 키워줄 좋은 교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