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데이브 에거스 지음, 앤젤 창 그림 / 상수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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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다 좋아할,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 각국의 명소를 보여주는데요. 흔히 생각하는 관광지보다는 힐링 장소로 더 좋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나옵니다. 광활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겸손해지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을 그림으로 만나니 기분이 좋네요. 올해는 이 중 한 군데라도 갈 수 있을까요. 가지 못하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멋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상수리

표지에 하얀 호랑이가 노란 의자 옆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이죠. 호랑이의 하얀색과 검은 줄무늬, 파란 스카프, 노란 의자와 분홍 끈 등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도 개성 있게 나타납니다. 어딜 가나 노란 의자를 들고 다니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표지에 나온 곳은 협곡입니다. 따로 장소를 정확한 지명으로 표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초원, 계곡, 평야 등으로 나타냅니다. 계곡이라는 글자를 보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자신이 다녀온 계곡, 가고 싶은 계곡을 떠올리겠죠. 장소를 한정하지 않은 것도 참 좋네요.



이 책은 '평야'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을 보여주고, '환초'에서는 바다를 헤엄쳐 건너는 호랑이 아래로 아름다운 산호초를 보여줍니다. '군도'에서는 멋진 섬들 사이로 호랑이가 나룻배를 타고 지나가지요. 사막으로 간 호랑이는 '오아시스'를 눈 속에 담습니다. 호랑이 눈에 비친 오아시스를 그린 점이 신선하네요. 툰드라에서 오로라도 보고 산 정상에서 멋진 일몰도 감상합니다. 특히 일몰이 나오는 장면은 펼침북으로 크게 볼 수 있는데 보는 순간 힐링이 되네요.

책 뒤편에는 지금까지 나온 풍경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림에 나온 곳이 어떤 곳인지도 알아보고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그림들이 멋집니다. 호랑이는 이렇게 전 세계의 아름다운 곳들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행이 즐거운 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라던데 마지막 장면에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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