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의 24세부터 6년간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24세에 독거노인들을 위해 쌀을 모금한 것이 시작입니다. 저자가 모금한 쌀을 들고 직접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한 끼 식사를 챙겨드리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놀랍네요. 따뜻한 마음과 추진력을 동시에 지녔기에 커뮤니티 매니저를 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저자는 부산에서 다른 청년 커뮤티니 단체들과 함께 공간을 나누어쓰며 청년 세대가 갖고 있는 '청년 문제'에 주력합니다. 각종 활동을 기획해 참가자들로부터 활동비를 받아 모임을 개최합니다. 요리 대회, 장기 두기, 음악 모임 등 일회성 모임부터 중장기적 모임까지 다양하네요. 이런 운영으로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월세를 내고 생활을 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넉넉한 생활은 힘들다고 나오네요. 청소 알바도 하는 등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나중에는 일하는 환경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봅니다. 저자의 커뮤니티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 검색해보니 페이스북 계정이 나옵니다.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한 책도 보이고 저자의 모습도 보이네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끼리 화기애애하고 안정감 있어 보입니다. 부산에 가면 한 번 들러보고 싶은 공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