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미국으로 가고 싶었지만 여건 상 미국과 가까운 캐나다 토론토로 가게 됩니다. 캐나다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가까운 미국으로도 자주 놀러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캐나다의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면서 저자는 목표로 세운 것들을 차근차근 달성해나갑니다. 저자는 영어를 업으로 하고 사는 강사입니다. 현지인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갔기에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한 것 같지만 잘 생각해 보면 성격과 추진력이 큰 몫을 했겠지요. 한국에서 한국말을 잘한다고 적극적으로 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현지에서 영어만 잘한다고 적응을 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 2년 동안 일정을 빡빡하게 짜서 학교생활, 방과 후 생활, 휴일 등을 알차게 보냅니다. 아이들의 로망 해리포터를 만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면서 자신만을 위한 여행, 빨간머리 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난 부분도 참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 오니 캐나다에 있을 때라도 빈둥거릴 걸 그랬다는 생각도 하지만 제가 볼 때 저자의 성격상 다시 캐나다에 가도 계획을 빈틈없이 세울 것 같네요. 사실 캐나다에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니, 있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가성비 좋은 여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하기 위한 팁과 한국과 다른 점들, 학교생활, 방과 후 생활에 대한 여러 노하우들이 담겨 있습니다. 꼭 장기 체류가 아니더라도 여행 시 참고할 수 있는 일정도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저도 언젠가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가족과 1년 살이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 책으로라도 대리만족을 하면서 나중에 가게 되면 어떻게 할지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