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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 - 무민 골짜기, 시작하는 이야기 ㅣ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토베 얀손 지음, 이유진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4월
평점 :
집에 무민 그림책이
있어서 아이들도 무민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읽은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는 작가 토베 얀손이 1945년에 발표한 것으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해요. 무민 팬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겠죠.
표지가 귀여워요.
무민이 어딨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죠. 책도 작은 사이즈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기 좋아요.
이 책에서 무민의
엄마는 무민과 함께 어디론가 떠납니다. 겨울을 날 피난처와 무민의 아빠를 찾기 위해서죠. 이 모험에서 무민마마와 무민은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 만났던 작은 동물은 이 모험을 끝까지 함께 이어가는군요.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무민 가족과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요. 새로운 관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무민마마와 무민입니다. 무민의 아빠를 만나기 위한 모험은 다이나믹하게 계속 되네요.
마침내 가족은 상봉하게 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 중 하나는 처음 모험에 합류했던 작은 동물도 가족이 된다는 것인데요. 다소 유연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관계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무민의 세상은 참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네요. 무민파파의 흔적을 찾아 여러 곳에 다니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 않는 무민마마와 무민의
이야기가 참 멋집니다. 무민파파의 입장에서도 가족이 이렇게 힘든 여정을 거쳐 자신을 찾아준다면 감동적이겠지요. 미리 멋진 집을 지어놓고 가족을
기다린 무민파파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무민 이야기는 언제
봐도 따뜻해서 좋네요. 2차 세계 대전 속에서 나왔다는 이 이야기는 이상적인 삶을 꿈꾸던 그 당시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와 위로를 줬을 것
같습니다.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힐링이 되는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