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초등 독해력 2 -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디딤돌 국어교재 연구회 지음 / 디딤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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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출판사에서 나온 교재들은 아이 수준에 맞게 선택하기 쉽도록 난이도가 잘 나눠져 있는데요. 독해력 교재도 저학년용 4권, 고학년용 4권으로 나와 있어요. 아이가 독해력 교재를 참 좋아해서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독해력 교재들을 몇 권 풀어봤는데 '디딤돌 독해력' 교재가 너무 재미있다며 열심히 풀어서 완권했습니다. 하루에 2~3장씩 꾸준히 풀더니 한 달 안에 끝냈네요.

 

예전에 영어교육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강사님이 '아이 교육을 위해 어떤 과목이 가장 중요한지' 질문했습니다. 영어 강의라 당연히 영어라고 할 줄 알았는데 강사님은 국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다 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들으면서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문제를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하려면 독해가 우선이 되어야겠죠. 아이의 독해력을 책임져 줄 좋은 교재를 선정해서 꾸준히 풀도록 격려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그날 배울 어휘를 바르게 알고 들어갑니다. 제가 문제집을 훑어보니 이 부분에서 아이에게 생소한 단어도 나오던데 문장 속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고 시작하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지문은 문학, 비문학이 골고루 나와요. 지문의 길이가 짧지는 않지만 1학년 수준에 잘 맞는 것 같아요. 한 지문당 문제 수가 5개 정도 나와서 부담 없이 풀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원리를 적용해서 꼼꼼하게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죠. 아이가 푸는 것을 보니 잘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않아서 틀릴 때가 많더라고요.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지문에서 답을 찾아 푸는 훈련이 중요한데 이 문제집으로 반복해서 할 수 있겠어요.

 

아이가 지문에 밑줄을 치면서 열심히 읽었길래 뭔가 했더니 '아이에게 놀이를 돌려줘야 한다'라는 내용이네요. 저에게도 읽어주더라고요. 자신의 놀이 시간이 적어서 불만인가 봅니다. 아직 저학년이라 학원도 안 다니고 학교 다녀오면 홈스쿨링으로 공부하기에 공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생각은 다른가 보군요. 이렇게 지문을 읽고 자신의 의견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옵니다. 아이와 바깥에서 노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단원이 끝나면 학습 마무리가 나옵니다. 공부한 내용을 한눈에 보기 편하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이 부분을 꼭 읽고 넘어가면 좋겠죠. 아이들이 꼭 읽게 하려면 중요 단어를 직접 쓸 수 있도록 빈칸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디딤돌 독해력 1권은 1학년 초에 풀면 좋을 것 같고요. 2권은 1학년에게 딱 맞는 것 같아요. 아이가 3권도 사달라고 해서 구입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저학년용 문제집은 재미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딤돌 독해력은 제가 지문을 읽어봐도 재미있게 잘 나와 있어요. 문제의 난이도나 개수도 적당해 아이의 흥미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재미있게 풀다 보면 국어에 자신감이 생기겠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국어인데 이렇게 문제집을 독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도 쌓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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