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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스토리북 1 -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TV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가 책으로 나왔어요.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편인데요. 젊고 예쁘고 유능한 탐정 카트리에일 레이튼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는지 책으로 읽을 수 있어 좋네요. 이런 탐정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참 좋아할 책이죠. 만화책은 아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카트리에일 레이튼은 저명한 수수께끼의 권위자 허셜 레이튼 교수의 딸입니다.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을 좋아합니다. 실력과 나이는 상관없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는 귀엽고 통통 튀는 캐릭터입니다.

카트리는 조수 노아와 말하는 강아지 셜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합니다. 셜로가 하는 말은 카트리와 노아에게는 들리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아지 짖는 소리로 들린다는 설정이 재미있는데요. 셜로가 툭툭 던지는 말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도 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카트리가 해결한 네 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이상한 집, 악마의 드레스, 되살아난 시체, 세기의 대괴도 이렇게 네 가지인데요. 외뢰인이 사건을 의뢰하면 카트리가 설명을 들은 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저주 받은 집의 수수께끼), 그 의뢰는 바로 저, 카트리에일 레이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렇게 의뢰받은 사건을 요약하면서 주인공의 이름을 다시 이야기하는 한 문장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사건 의뢰와 해결의 전환점으로 삼는 좋은 부분입니다.
저도 어릴 때 탐정 이야기를 참 좋아했는데요.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단서 몇 개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탐정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카트리는 의뢰인의 행동, 표정, 옷차림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주변 인물과 환경을 샅샅이 탐색합니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카트리의 관찰력, 집중력을 배울 수 있겠죠. 카트리가 완벽한 캐릭터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는 실수도 하고 게으름도 피우는 친근한 캐릭터라 더 애착이 가는 재미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