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의 미래가 되다 -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는 미래형 교육법
김은형 지음 / 라온북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의 엄마와 딸로 보이는 사람들의 선글라스, 옷, 헤어스타일이 비슷합니다. 제목과 연관되는 사진이네요.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이 분명히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치겠지요. 이런 걸 보면 엄마로서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엄마,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는 엄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상이 교육이다'라는 문구를 보니 엄마의 가치관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니 엄마의 행동과 생각이 바뀌어야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워낼 수 있겠군요. 엄마가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가져야 아이가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겠죠. 다 아는 내용 같은데도 막상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를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예가 많이 나오는데요. 많은 사례 중에 서울 성산동 성미산 공동체 마을에 대한 이야기에 눈길이 갑니다. 이 마을 공동체에서는 성미산 학교를 설립해 손수 작물을 재배하며 아이들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자급자족적인 삶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재배한 유기농 작물에서 나온 이익금은 공동으로 나눕니다. 그들은 공정무역 커피와 유기농 차를 마시며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고, 공동체 주택을 직접 짓기까지 해 성미산을 지키며 환경 철학을 지켜가는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며 배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나 보던 마을 공동체가 여기 있었네요.

이렇게까지 서로를 속속들이 알면서 살지는 않더라도 저도 언젠가는 동네 주민들과 허물 없이 지내고 아이들끼리도 잘 지내는 그런 동네에서 살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동네 친구들끼리 서로의 집도 오가며 재미있게 지냈는데 요즘은 그러기가 쉽지 않지요.

 

이 책에서는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하게 규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도 소개합니다. 패션 융합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위해서는 아이에게 패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입지 않는 옷은 함께 기부하는 활동을 해 봅니다. 푸드 라이프 스타일 교육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리빙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직접 방을 디자인해보고 가구도 만들어보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독서 라이프 스타일 교육에서는 책갈피 만들기, 인형극 하기, 시 낭송이나 랩 작곡하기 등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아이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여행, 예술, 파티 등을 아이가 직접 기획하거나 계획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합니다. 이 책에 나온 여러 팁들을 보고 하나씩만 따라 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엄마의 열린 사고방식과 도전 정신을 보고 자란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겠지요. 제 라이프 스타일을 잘 생각해보고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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