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학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이와 잘 맞는 학교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여기에 부모의 역할,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아이 또한 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태도를 지켜야 합니다.
저자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교교육이 다양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획일화된 표준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안정감을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할 것을 권합니다. 교사와 부모가 열린 마음으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 진학, 직업 훈련, 창업 등의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대학 외의 선택지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획일적인 공부만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원하는 정보는 언제든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 공부와는 상관 없이
직업 훈련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굳이 대학에 갈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공부를 좋아한다면 대학에 가서 학위를
따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직업 훈련을 받아 취직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일제고사가 없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표준화된 교육을 시키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었지요.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지금의 학교 교육은 어떤가요.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교육부의 지침을 따라야하다보니 공립학교는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창의성을 키우라고 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아이가 학교를 좋아하고 잘
다닌다면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자연에서 뛰어놀거나 좋아하는 활동을 하도록 계획을 잘 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가족
여행도 계획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것을 보고 느끼는 것도 좋겠지요. 학교에서도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그런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머지는 부모의 노력으로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