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시리즈 참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과학 330'으로 돌아왔네요. 왜 330인지 궁금했는데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과학 필수 단어가 330개 나오기 때문이에요. 지구, 생물, 인체 등 과학 필수 단어를 따라 쓰면서 자연스럽게 글씨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예쁜 손글씨도 쓰고 과학 공부도 하는 똑똑한 손글씨 책입니다.
시중에 손글씨 예쁘게 쓰는 책이 많지만 이 책은 초등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단어를 쓰면서 손글씨 연습을 한다는 점이 독특한데요.
이왕 글씨 연습을 하는 건데 공부에도 도움이 되면 더 좋겠지요. 상식 쌓기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바르게 글씨 쓰는 자세와 연필 잡는 방법부터 나오네요. 선긋기와 자음 모음 쓰기, 고딕체 쓰기 연습을 한 뒤에 본격적인 과학
단어 쓰기가 나옵니다.
크게 지구의 구성 요소, 생물, 우리 몸 이야기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그냥 과학 단어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교과서와
연계되는 과학을 그림, 설명과 함께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단어나 문장을 쓰는 란은 많지 않기에 힘들지 않게 쓸 수 있어요.
과학 상식을 쌓는 측면에서도 참 좋은 책이네요.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재미있는 과학잡지를 읽으면서 단어를 따라 쓴다는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 손글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겠지요.
하루 20분, 하루 4쪽씩 쓰면 3주에 한 권을 뗄 수 있습니다. 3주에 끝낼 수 있다고 하니 주말을 감안해도 한 달이면
되겠네요. 아이 교재는 너무 오랫동안 잡고 있는 것보다 적당한 기간에 끝내야 지루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교재를 살펴보니 아이가 글씨 쓰는 부분도 빽빽하지 않고 구성도 컬러풀하고 깔끔하네요. 하루에 4쪽만 쓰면 되니 분량이 많지 않아
아이가 힘들이지 않고 재미있게 쓸 수 있습니다. 이왕 글씨 쓰기 연습을 해야 한다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교재가 좋겠죠. 주위에도 많이
추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