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명품 토지 중개 실무 - 공인중개사가 꼭 읽어야 하는 토지 중개 100문 100답!
정연수.김민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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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재테크로 각광받는 분야는 바로 부동산이죠. 보통 사람들은 아파트나 주택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에서는 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변에 땅을 사거나 파는 사례를 자주 접하기는 힘들기에 이 분야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공인중개사를 위한 실무서가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공인중개사에게 유용한 책이라면 일반 매도자, 매수자들도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가 많겠지요.

 

'新 명품 토지 중개 실무'라는 제목답게 공인중개사들에게 필요한 토지 중개 100문 100답이 실려 있습니다. 새내기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니 일반인들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토지를 사고 팔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공인중개사 입장에서 잘 나와 있습니다. 거래 시 챙겨야 할 부분, 세금 문제, 전문 용어나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어 도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중개를 할 때 매도인의 마음을 잡는 방법, 공동 중개 시 유의할 점, 계약금에 관한 소송 사례나 건축 상식 등 공인중개사라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많네요.

저도 읽어보니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습니다. 주택연금은 알고 있었지만 농지연금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은 농지연금을 신청해 사망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사망 시에는 배우자가 계속에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상품이네요.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경작하거나 임대해 연금 이외의 소득을 얻을 수도 있고 재산세도 내지 않는다고 하니 유용한 정보입니다.

요즘 다들 꿈꾸는 노후생활에 전원주택이 빠지지 않는데요. 주택을 구할 때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요소들도 나옵니다. 상하수도, 전기, 인터넷 등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용도지역을 확인하고 도로 너비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상수도 인입 여부가 중요한데 이 부분은 확실하게 알아봐야 하겠지요. 공인중개사가 챙겨주지 않아도 매수자가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보통 계약금은 계약 파기 시 매수자는 계약금 포기, 매도자는 두 배 물어주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 계약금을 일부만 지급했을 때의 사례가 나오네요. 매도자가 이 상황에서 계약 파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급된 계약금의 두 배가 아닌, 원래 계약금의 두 배를 물어야 계약 파기가 성립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몰랐던 부분인데 알아둬야 할 것 같네요.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의 다양한 사례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새내기 공인중개사나 현직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습니다. 공인중개사가 아니어도 부동산, 특히 토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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