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사고 팔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공인중개사 입장에서 잘 나와 있습니다. 거래 시 챙겨야 할 부분, 세금 문제, 전문 용어나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어 도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중개를 할 때 매도인의 마음을 잡는 방법, 공동 중개 시 유의할 점, 계약금에 관한 소송 사례나 건축 상식 등 공인중개사라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많네요.
저도 읽어보니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습니다. 주택연금은 알고 있었지만 농지연금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은 농지연금을 신청해 사망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사망 시에는 배우자가 계속에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상품이네요.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경작하거나 임대해 연금 이외의 소득을 얻을 수도 있고 재산세도 내지 않는다고 하니 유용한 정보입니다.
요즘 다들 꿈꾸는 노후생활에 전원주택이 빠지지 않는데요. 주택을 구할 때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요소들도 나옵니다. 상하수도, 전기, 인터넷 등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용도지역을 확인하고 도로 너비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상수도 인입 여부가 중요한데 이 부분은 확실하게 알아봐야 하겠지요. 공인중개사가 챙겨주지 않아도 매수자가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보통 계약금은 계약 파기 시 매수자는 계약금 포기, 매도자는 두 배 물어주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 계약금을 일부만 지급했을 때의 사례가 나오네요. 매도자가 이 상황에서 계약 파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급된 계약금의 두 배가 아닌, 원래 계약금의 두 배를 물어야 계약 파기가 성립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몰랐던 부분인데 알아둬야 할 것 같네요.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의 다양한 사례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새내기 공인중개사나 현직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습니다. 공인중개사가 아니어도 부동산, 특히 토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