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스티커 - 공룡편

사파리 스티커 : 공룡편 ㅣ 사파리 스티커
맨디 아처 지음, 마리아나 루이즈 존슨 그림, 김수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3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스티커북 '사파리 스티커' 시리즈예요. 그 중 '공룡편'이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하겠죠.

공룡 스티커 종류도 많고 색상도 예뻐서 제가 봐도 좋더라고요. 300개가 넘는 스티커가 들어 있어서 오래 가지고 놀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공룡이 살던 시대는 과연 어땠을까요.

화산이 폭발하고 공룡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그 시대를 상상해봅니다.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용이다보니 소품 스티커도 많아서 재미있네요. 표지에 아기 공룡을 위한 유모차가 보이는데요.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도 공룡뿐 아니라 음료수, 모자, 물안경 등의 소품이 많아서 상상하며 붙이는 재미가 있어요.

스티커북 안에는 몇 페이지의 배경판이 나와요. 이 배경판에 나온 설명들을 읽어보면서 공룡에 대한 지식을 더 쌓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스테고사우루스의 등에 있는 큰 골판은 위험을 느끼면 색깔이 바뀐다고도 알려주고요. 거대한 디플로도쿠스는 육상 동물 중 가장 길이가 길었던 동물이라는 팁도 줍니다. 우리가 흔히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룡이라고 생각하는 익룡은 공룡이 아니라 파충류라는 사실도 알려주네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깨알지식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뒷편에는 이렇게 많은 스티커가 배경판 수에 맞게 들어 있어요. 총 300개가 넘는 스티커라 다양한 공룡과 소품을 재미있게 붙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요.

배경판과 스티커를 맞게 붙이는 것도 좋지만 상상력을 발휘해서 섞어 붙여도 재밌더라고요. 아이가 신나게 스티커를 붙이며 노네요.

아이가 열심히 가지고 놀더니 몇 페이지가 완성됐어요. 스티커를 다양하게 붙여서 공룡세계를 꾸민 걸 보니 기특하네요. 알록달록 예쁜 스티커북이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스티커가 워낙 많아서 형제자매가 함께 붙이고 놀아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