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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양이 1~2 세트- 전2권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평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고양이'로 돌아왔습니다.
'개미' 이후로 이 작가의 책은 출간될 때마다 찾아보고 있는데요. 항상 놀라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작가라 이번에도 기대하며 읽어봤습니다.

매력적인 암고양이가 집사와 살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해 가벼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인류에 닥친 위기가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인류는 5번의 대멸종을 맞았는데 이번에 6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자연적인 이유 외에 테러와 전쟁, 쥐가 옮기는 전염병 등이 원인입니다.
요즘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는 테러로 인한 피해는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 책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파멸에 이르기 전에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되네요. 요즘 제주도에 난민을 받아들이는 문제도 이런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슬람 난민이 모두 테러리스트는 아니겠지만 걱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간으로부터 역사와 문명 등 방대한 지식을 습득한 고양이 피타고라스와 그로부터 지식을 얻고 인간과의 양방향 교류도 할 수 있는 고양이 바스테트의 활약으로 인간과 고양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서로 돕고 문제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고양이가 보는 인간세계는 어떨지 미리 생각해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져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두 권이라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가독성이 좋아 읽다 보면 가속도가 붙어 금방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