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수언어에 대하여
요시오카 노보루 지음, 니시 슈쿠 그림, 문방울 옮김 / 시드페이퍼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수언어에 대하여 서평-그림에세이

    

 

 

우리는 우리나라의 언어인 한글을 제외하고 다른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까? 혹은 알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한글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정도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언어를 배우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 외의 나라에서는 어떤 언어가 쓰이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 여행을 가더라도 영어를 사용하거나 바디랭귀지 정도면 충분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각 나라의 언어는 분명히 그 나라에서만큼은 자신의 나라의 언어이다. 그렇기에 영어가 통용되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지 않게 되고 원래의 언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언어가 한글이어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점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라지고 있는 언어가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이라는 책은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이라는 언어 외에 다른 나라의 언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언어 외에도 분명히 다른 나라의 언어가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각 민족의 언어다운 언어를 선정해서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언어는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이 책에서 소개된 언어는 각 민족의 생활과도 관계가 있는 언어가 소개되어있다. 그들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으면서도 만약에 그 언어가 사라지게 된다면 이렇게 한 단어만으로도 그들의 삶을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구성은 앞에 이야기한대로 사라질 것 같은 각 민족의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각 단어와 언어에 대한 이야기는 그 단어와 관련된 그림이 단어의 뜻과 함께 나온 후에 그 옆에서 각 단어에 대한 이야기와 그 단어가 속한 언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그림 에세이이다. 그래서 더 그림과 함께 각각의 단어들이 기억에 남는다.

 

세상에 많은 나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언어는 몇 개 없었기에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각각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에 대해서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내가 가보지 못한 여러 나라들의 생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기에 언어가 사라진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변화를 막을 수는 없기에 각각의 나라의 언어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세계의 언어에 대해서 관심이 간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3-24 1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