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
이혜지 지음 / 푸른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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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 서평

 

 

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이라는 이름을 처음 봤을 때 새새미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새새미는 사이사이에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사이사이에 매일 색칠하는 책인 이 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을 열어보았다.

앞표지에서부터 보이듯이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고양이 망고, 햄스터 대추, 시츄 아롱이, 친구 새미까지 등장인물들이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더 정감이 간다. 이들이 지내고 있는 곳이 새새미 아뜰리에 마을이라고 하는데 뒤의 페이지들을 둘러보면 그 마을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컬러링북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귀엽다. 특히 동글동글한 볼이 매력적이었다. 동네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주위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일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나른해 보이는 모습도 귀엽다. 새미는 전통을 좋아하는 걸까? 새미는 등장하면 거의 개량한복을 입고 있다.

이 책에 다양한 그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친구 새미, 고양이 망고, 햄스터 대추, 시츄 아롱이가 함께 나오는 장면들이다. 그들이 함께 있으면 귀여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배경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그들의 모습을 따라하고 싶기도 하다.

 

 

이 그림은 돗자리에 새미와 동물친구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다. 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더 예쁘게 칠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쭉 펴고 누워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냥 어느 길 한복판을 찍으면 어떤 모습일까. 이 책에서는 그 공간에 강아지, 고양이 세 마리(한마리는 창문 뒤에서 날고 있다.)를 더 추가해서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귀여운 장면을 연출했다. 새새미 아뜰리에의 일상 모습인 것 같다.

 

 

마지막은 책에 쓰여 있던 문장이 기억나서 소개하고 싶었다. ‘반복되는 일상의 풍경을 천천히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항상 같은 일상이라서 천천히 들여다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접혀진 옷은 집에도 많다. 그렇지만 이렇게 컬러링북에서 만나면 새로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그림도 컬러링북에서 만나니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그려진 그림들도 많이 있었다.

이 책은 책의 뒷표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나만의 작은 동화책을 완성할 수 있는 귀엽고, 아름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려하지 않고 소소한 것만으로도 이렇게 예쁘게 표현될 수 있다니... 자신의 색으로 칠해나가면 여기에서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부분부터는 내가 칠한 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의 일부이다.

가장 앞 페이지이다. 꽃잎이 흩날리는 새새미 아뜰리에 마을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같다.

    

 

 

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 표지에 있던 그림과 같은 그림이다. 가장 먼저 이 그림을 칠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앞의 색칠된 그림이 예뻐서 그 색과 비슷하게 색칠하려고 했다. 색연필로 색칠하면서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그림이 처음보다 더 귀여워지는 것 같다.

 

 

 

 

 

동물들과 함께 귀여운 일러스트가 있는 컬러링북을 색칠하고 싶다면 이 책 새새미 데일리 컬러링북으로 색칠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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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2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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