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서평

 

 

이 책의 제목을 읽고 나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면 어떤 것들이 생각날까,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어떤 것들이 선명해질까 고민해보았다.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기에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열 한 개의 여행지를 다녀온 후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우리의 삶 그리고 각 챕터의 키워드와 관련해서 이야기한다. 이 전체적인 이야기는 결국 우리의 인생,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 그 중에서 작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공감이라는 단어이다. 누군가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진정으로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내용인데 누군가에게 공감을 해주려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거나, 내 이야기를 하려면 스스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거나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공감은 어렵다. 이 부분이 상담과도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하는 이야기를 조금 더 심화한 것이 상담이 아닐까. 아무튼 공감하는 이야기는 우리가 문제를 직시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이 책28페이지에 나온 문장으로 이야기하면 공감은 삶의 고통을 완화시켜주고, 공허한 해결책 없이도 절망을 껴안을 수 있는 유연함을 준다.’고 한다. 공감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공감을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공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여행에서 겪은 이야기들도 나오고, 영화, 책들의 인용문이 많이 나온다. 이 문장들이 있었기에 문장들을 읽으면서 그 내용들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해서 예시를 가져와 설명해주어서 그 부분은 그냥 소설을 읽는 것처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냥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9p)

마지막 순간이 내게 다가온다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지만 그 순간이 다가온다면 살아온 삶을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만 한다면 발전도 없을뿐더러 지금의 삶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 언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지 모르기에 우리에게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 생각했다. 앞으로의 삶을 더 보람있게 보내고 싶다. 모두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모두가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의 모습이 지금 떠오르는 것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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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22: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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