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눌러 새로고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3
이선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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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눌러 새로고침 서평

-돌아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공간으로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5명의 작가의 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었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살펴보면 첫 번째 이야기는 sns에 대한 이야기로 인스타를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보정에 관한 이야기를 옹호하는 주인공으로서 오히려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26p) 공감이 되었던 내용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청소년 소설인만큼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간접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게 함으로써 왜 그렇게 했을까?’ 생각해보면서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두게 되었던 것 같다. 네 번째 이야기는 유튜브,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단지 요즘의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다섯 번째는 코로나와 관련한 이야기였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적어보았는데 자주 보는 공간 상황에 대한 이야기였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고민이 있다. 정말 고민 없이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각각의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은 다른 누군가가 그 입장이 되지 않는다면 그 고민을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것 같다.

 

 

(102p)

이 책의 주인공들도 그렇다. 자신들만의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이 하나하나 주인공들에게 큰 고민이 되었을 것 같다.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꼭 청소년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은 아니고 누구든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sns에 관한 이야기라거나 소속, 소속감에 대한 이야기 등 사람은 사회에서 살아가기에 어쩔 수 없이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인 마구 눌러 새로고침이라는 제목처럼 그럴 때마다 다시 생각해보고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나를 위해서 생각하는 것처럼 계속 새로고침을 한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5개의 단편들로 되어 있는 청소년 소설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무거워서 더 생각하게 된 책이었다. 또한 현실에서 가상까지의 십대들의 일상들이 담긴 공간에서의 이야기들이라서 5개의 이야기들이 각각 전혀 다른 느낌이었던 점도 좋았다. 짧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어 좋았던 책 마구 눌러 새로고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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